2013년에 본 영화 디뷔디

달구벌미리내
- 작성일
- 2013.1.1
9권
[Blu-ray] 발자국 (1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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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화원
- 평균
- 별점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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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00원 20%
제 아내와 헤어져달라며 찾아온 젊은이한테 늙은 옆지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을 내고 혼쭐을 내서 쫓아버려야 할까? 아니면 서로 갈라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자고 해야 하나? 영국의 이름난 배우인 로렌스 올리비에와 마이클 케인이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어떻게 끝이 날지 끝까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138분을 가슴 졸이며 봐야 하는 영화다.[Blu-ray] 게르트 루드
- 글쓴이
- 출판사
- 피터팬픽쳐스
- 평균
- 별점 8 (1)
- 가격
- 7,900원 0%
사내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계집은 사랑을 먼저 생각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책이 생각나는 흑백 영화다. 사랑을 놓고 서로 다른 눈길로 바라보는 모습이 좋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사랑을 잘 하지 못하는, 사내들의 철부지 마음을 나무라기도 하지만. 통통 튀는 말들이 싱그럽다.[Blu-ray] 게임의 규칙
- 글쓴이
- Jean Gabin 저
- 출판사
- DVD Call
- 평균
- 별점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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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0원 85%
1930년대 프랑스 파리 사람들의 사랑법을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에 까닭이 없고 사랑에 규칙이 있을 리 없건만, 딴에는 잘 났다는 사내들이 규칙을 따지다가 사랑을 놓치는 모습을 담았다. 온갖 사람들의 사랑을 버무려놓고, 그네들의 속마음을 잘 짚은 영화다. 감독도 영화 속에서 저울추를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사내인 옥타브로 나온다.- 19세 이상 상품
[Blu-ray] 카메라를 든 사나이
- 글쓴이
- 지가 베르토브 감독; 미하일 카우프만 출연;
- 출판사
- 키노아이픽쳐스
- 평균
- 별점 8 (1)
- 가격
- 9,350원 15%
1920년대의 소련 영화는 어떤 맛을 줄까?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한껏 드러낼까? 그런데 말 없이 보여주기만 하는 영화라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요즈음 영화의 카메라 기술에 뒤지 않을 만큼 빼어나게 보여주는 감독의 솜씨에 입을 다물지 못할지도 모르는 영화다.옛날 소련 사람들의 온갖 모습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Blu-ray] 잔다르크의 수난 (1Disc)
- 글쓴이
- 출판사
- 스카이씨네마
- 평균
- 별점 10 (1)
- 가격
- 2,900원 42%
15세기 프랑스와 영국이 벌인 장미전쟁의 끝은 사내들에 앞서서 싸움터를 누볐던 잔다르크의 죽음으로 끝난다. 잔다르크가 영국군에 잡힌 다음부터 불에 타서 죽기까지를 담담하게 담은 영화다. 느린 듯하지만 깊이 있게 다가오고, 삶과 믿음을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1928년에 만든 영화가 요즈음 영화보다 가슴에 더 와닿는다. 감독의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Blu-ray] 8과 1/2 (2disc)
- 글쓴이
- 페데리코 펠리니
- 출판사
- 피터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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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7,900원 0%
현실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사람들은 꿈을 꾼다. 꿈속에서나 술술 잘 풀리길 바라면서. 보는 이들이 좋게 여기지 않는 영화를 만든 감독은 어떨까?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지만 속은 차지 않고, 아내는 잃기 싫고...어느것 하나 버리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알차게 간직하는 것도 없는 사람, 영화 감독 구이도의 삶을 꿈과 현실을 오가며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영화가 그런 물음에 답이 될까?[Blu-ray] 전함 포템킨(무성영화)
- 글쓴이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출판사
- 씨네코리아
- 평균
- 별점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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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00원 0%
러시아 혁명의 시기에 싸움배 포템킨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로, 사람답게 대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일어선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데사의 계단' 꼭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뒤에 많은 영화들이 본떴다. 가까이 보여주는 사람들의 얼굴과 빠르게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카메라 덕분에 1925년에 찍은 영화인데도 느슨하지가 않다. 배우들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영화 뒤에 깔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가락도 좋다.- 19세 이상 상품
[Blu-ray]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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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썬엔터테인먼트
- 평균
- 별점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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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00원 22%
드러내는 모습과 속마음이 다를 때 사람은 어떻게 할까? 두 마음이나 두 가지 모습으로 살면 될 뿐, 걱정할 게 뭐 있냐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까? 아니면 같지 않은 두 마음에 괴로워하면서 아예 다른 마음을 보여주지 않으려 입을 닫고 움직이지 않을까? 영화 속에서 잉마르 베르히만 감독이 보여주는 모습과 우리네 생각을 견주어 보면 어떨까 싶다. [Blu-ray] 거울
- 글쓴이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마가리타 테레코바 출연; 이그나트 다닐체프 출연; 알라 데미도바 출연;
- 출판사
- 마루엔터
- 평균
- 별점 8 (1)
- 가격
- 14,020원 15%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말로 나타낼 수 없는 무엇이 가득하다. 그 무엇이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힘을 줄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아이들의 삶을 깎아먹는 벌레가 될 수도 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만든 이 영화에선 엄마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아픔을 다루었다. 내림치고는 끊고 싶은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기에 감독은 가만히 들여다보기를 바랄 뿐이다. 감독이 던지는 말들은 묵직하게 다가오지만, 한편으로는 어렵기만 하다. 컬러와 흑백을 오가면서 엄마와 아이가 겪는 삶의 무게를 보는 건, 즐겁지만은 않지만 뜻있는 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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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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