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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07
- 작성일
- 2024.2.11
여우의 계절
- 글쓴이
- 차무진 저
요다
귀주대첩, 속이는 자들의 얼굴
얼마 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었던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을 읽었다. 소설이기는 하나 모르고 역사가 가미되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만난 소설인 《여우의 계절》은 귀주 대첩이 일어나기 스무날 전의 미스터리를 담은 소설이라는 소개 글에 끌려 읽게 되었다.
귀주대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수인 강감찬, 그는 이번 소설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너무나도 괴짜 같은 모습으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었다. 사실 처음 등장했을 때 그가 강감찬 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단지 위기에 처한 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은 점점 바뀔 수밖에 없었다.
고려는 거란의 침입으로 백성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없었다. 거란군이 민가를 털어가고 불을 지르는 행위는 더욱 고려인들에게는 위협적이었다. 그곳에서 약탈을 하는 무리들인 패물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특히나 애꾸눈이 벌이는 약탈의 모습은 무섭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 애꾸눈의 눈에 띄어 노리게 된 자매. 그 자매는 애꾸눈에게 범해지는 듯했으나 그 자매는 범상치 않았다. 앞날을 볼 수 있는 죽화와 사람을 죽이는 병에 걸리 매화. 애꾸눈을 죽이고 애꾸눈의 패물을 훔쳐 가지 않았다면 자매에게 더 큰 위기는 없었으리라. 거란족을 피하기 위해 도망친 무위사에서 죽화와 매화는 목숨을 잃을 위기까지 처한다.
거란 장군과의 거래를 통해 목숨을 구하기는 했으나 자신이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모르는 죽화. 그리고 만나게 된 북방의 만든 사냥꾼 각치와 원숭이 탈을 쓰고 있는 노인. 그 노인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들을 따라 구주성에 따라가게 된 죽화. 그리고 그곳에서 노인을 정체를 알게 된다. 드디어 등장하게 된 강감찬. 돌아온 강감찬에게 그간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원수.
각치와 죽화는 대원수로부터 쓰리나리로 인해 벌어진 살인사건의 주범을 밝히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각치와 죽화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자가 품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각치와 죽화가 대원수에게 암시에 걸린 것처럼, 나도 마침 여우의 도술에 걸린 것 같았다. 사건이 진실, 그 배후에 있는 인물. 의외의 인물과 마주하게 되자 놀라웠다.
"이기려고 그러는 것이다. 이기려면 나는 그래야 해. 더 확실한 방법이 있으면 그걸 선택해야 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용할 거야." p.276
그토록 이기고자 했던 그의 마음은 어떤 승패를 이루어낼까? 미래는 결국 자신이 품고 있는 결심에 의해서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각 인물들의 심리를 담고 있어 더욱 재밌었던 《여우의 계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얼마 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었던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을 읽었다. 소설이기는 하나 모르고 역사가 가미되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만난 소설인 《여우의 계절》은 귀주 대첩이 일어나기 스무날 전의 미스터리를 담은 소설이라는 소개 글에 끌려 읽게 되었다.
귀주대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수인 강감찬, 그는 이번 소설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너무나도 괴짜 같은 모습으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었다. 사실 처음 등장했을 때 그가 강감찬 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단지 위기에 처한 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은 점점 바뀔 수밖에 없었다.
고려는 거란의 침입으로 백성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없었다. 거란군이 민가를 털어가고 불을 지르는 행위는 더욱 고려인들에게는 위협적이었다. 그곳에서 약탈을 하는 무리들인 패물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특히나 애꾸눈이 벌이는 약탈의 모습은 무섭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 애꾸눈의 눈에 띄어 노리게 된 자매. 그 자매는 애꾸눈에게 범해지는 듯했으나 그 자매는 범상치 않았다. 앞날을 볼 수 있는 죽화와 사람을 죽이는 병에 걸리 매화. 애꾸눈을 죽이고 애꾸눈의 패물을 훔쳐 가지 않았다면 자매에게 더 큰 위기는 없었으리라. 거란족을 피하기 위해 도망친 무위사에서 죽화와 매화는 목숨을 잃을 위기까지 처한다.
거란 장군과의 거래를 통해 목숨을 구하기는 했으나 자신이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모르는 죽화. 그리고 만나게 된 북방의 만든 사냥꾼 각치와 원숭이 탈을 쓰고 있는 노인. 그 노인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들을 따라 구주성에 따라가게 된 죽화. 그리고 그곳에서 노인을 정체를 알게 된다. 드디어 등장하게 된 강감찬. 돌아온 강감찬에게 그간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원수.
각치와 죽화는 대원수로부터 쓰리나리로 인해 벌어진 살인사건의 주범을 밝히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각치와 죽화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자가 품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각치와 죽화가 대원수에게 암시에 걸린 것처럼, 나도 마침 여우의 도술에 걸린 것 같았다. 사건이 진실, 그 배후에 있는 인물. 의외의 인물과 마주하게 되자 놀라웠다.
"이기려고 그러는 것이다. 이기려면 나는 그래야 해. 더 확실한 방법이 있으면 그걸 선택해야 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용할 거야." p.276
그토록 이기고자 했던 그의 마음은 어떤 승패를 이루어낼까? 미래는 결국 자신이 품고 있는 결심에 의해서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각 인물들의 심리를 담고 있어 더욱 재밌었던 《여우의 계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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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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