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럭지는 "무엇의 길이" 할 때의 길이의 사투리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길이와 관련되는 측정표준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근무하는 부서의 이름은 "길이 그룹"입니다.

 

이 "길이"가 발음으로 하면 기리가 되고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단어 입니다.

전화로 근무하는 곳이 "길이 그룹"라고 이야기 하면 상대방은 대부분 의미를 모릅니다. "기리 그룹" 이냐고 되묻거나 "뭐라고요?"라고 다시한번 묻지요.

 

그러나 기럭지는 의외로 혼동을 하지 않더군요.

세글자이니 이름과 비슷하므로 별명을 기럭지로 사용합니다.

 

'기럭지'는 우리나라 길이의 측정표준을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측정표준은 또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