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도널드 페트리 감독
출연 : 맥컬리 컬킨, 존 라로끄, 에드워드 허먼, 조나단 하이드

1990년과 1992년 "；나홀로 집에"；가 히트를 하자 맥컬리 컬킨을 내세워 만든 영화다.
큰 집과 정원, 멋진 자동차...700억 달러 리치 재벌가의 유일한 상속자인 리치.
리치의 부모님은 무슨일하는지 몰라도 대통령과 왕비들을 만나고 다닌다.
세상 부러울게 없는 소년 리치...

리치 그룹의 기획 이사인 로렌스 밴 도우는 리치가의 재산을 훔치는데 인생의 목적을 두고
탐욕에 눈이 멀어 리치 가족을 제거하려는데...
리치 부부는 바다에서 실종되고 어린 리치만 살아남는다.
리치는 그의 계획을 눈치채고 충직한 집사와 킨빈교수, 또래 친구들과 똘똘 뭉쳐
재산을 관리해 나가면서 진정한 우정을 깨닫는다.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깨닫게 해 주고 어린 동심의 세계,
귀여우면서 왠지 슬픈 아이 리치는 돈보다 우정을 택하고...
야구 하며 즐거워 하는 재벌가의 도련님 모습인 맥컬리 컬킨이 매우 귀엽다.

개인적으로 "；나홀로 집에"；를 보고 나서 맥컬리 컬킨을 무척 좋아하게 됐는데
좋은 환경에서 괜찮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랬더니만...
최고의 아역배우..라는 찬사와 함께 1991년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남우상 까지 받고 기대가 컸었는데...

돈에 눈이 먼 어머니와의 소송에 조기 결혼..이혼..술과 마약중독에
비루해진, 그리고 급격히 늙어버린 아저씨 같은 지금의 그의 모습...
돌고래 같이 명랑하고 귀엽던 그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그가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