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그 후..☆

jY
- 작성일
- 2013.6.29
화이트 하우스 다운(디지털)
-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3년 6월 27일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재난영화'는 확실히 오락적으로 잘 만든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입니다. 얼마전 <백악관 최후의 날>이 살짝 개봉을 했지만, 그 영화하곤 비슷한듯 다른 길을 가는, 그야말로 대중들을 위한 '오락물'임을 알 수 있었죠.
무엇보다도 심각함으로 치장한 단순액션물이 아닌, 유머와 익살로 낄낄거리며 액션까지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블럭버스터오락물입니다. 오락물 그 이상의 것만 더 기대하지않으신다면, 올 여름 재미나게 보실 수 있는 한편이 되실듯 합니다.
'백악관'이 침공당합니다. 그 안에서 경호원 면접을 보러온 주인공이 마침 그 안에 있어서 활약을 합니다. 이번엔 대통령도 활약을 합니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않습니다. 게다가, 둘 다 익살꾼입니다. 관객들을 그 위기 속에서도 웃게만듭니다. 마침, 경호원의 딸도 있네요. 자극받을게 많은 주인공입니다.
유머와 웃음이 많아서
더 좋은 오락물.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즐길거리는 많은 <화.하.다>입니다. 일단, 채닝 테이텀 & 제이미 폭스의 버디콤비플레이가 아주 좋네요. <48시간><리쎌웨폰>등을 떠올리게하는 '흑백버디콤비'가 시대를 건너 '경호원 & 대통령 콤비'로 분해, 재미를 줍니다.
<인디펜던스 데이>때처럼 위기 속에서도 대사와 상황적인 웃음을 전하는 그들 콤비플레이 덕분에 좀 더 여유있게 즐길수있는 오락물이죠. "내 조던 운동화에 손대지마!" "(리무진 타면서) 왜 뒤에 타요! 아, 습관이 되서;" 등 대사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아마 비슷하게 취급되는 <백악관 최후의 날>하고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유머코드' 부분일 겁니다.
<21세기에 '대통령 & 경호원 콤비'로 부활한 흑백버디무비의 변주>
얼마전에 <2012 3D>를 다시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롤랜드 에머리히는 정말 재난물 & 오락물 하나는 '재밌게'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작품성은 몰라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손을 들어줄 수 있겠네요. 규모도 크게 가면서, 보여줄 건 다 보여줍니다.
<재난오락물에서만큼은 믿고보는 '롤랜드 에머히리' 감독님.>
이 감독님 스타일 아시죠?
모든지 시원시원하게 갑니다~.
백악관 파괴는 물론, 에어 포스 원 파괴, 핵미사일 건드리고, '그 상황에서 갈 수 있는거 끝까지 가서 화끈하게 다 보여주는 것', 그의 스타일 시원시원해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빼고 뒤로 물러서고 이런거 없어서 전 좋더군요. 쓸데없는 러브라인 이런거 없는대신, 어린딸이 조금 걸리적거리지만, 나름 활약도 많이 합니다.
이야기가 단순할거 같은데, 의외로 이야기에 조금 쓴 것도 같더군요. 뭐, 전체적인 얼개는 예상한대로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다소 꼬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평화주의자 대통령' 컨셉으로 '제이미 폭스'를 넣어서, 여러가지 다단계적인 의미와 꼬임을 좀 더 넣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마지막결말까지 살짝 긴장감 주게 합니다.
액션과 유머코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채닝 테이텀 & 제이미 폭스, 두 배우라 여러모로 믿음직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옛 흑백버디콤비의 살짝 변형물이라 그런 콤비물의 재미도 있습니다. 초반 적에게 백악관이 너무 쉽게 뚫리는 진행상의 스피디함이나 다소 미국적인 부분을 배제할 순 없지만, 한국관객들에게 이런 장르물의 사랑을 받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웃기고, 시원하게 밀고나가거든요.
마음 편하게 속시원한
여름 블럭버스터 오락물 보러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백악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액션투하를, 유머와 익살로 감싸안은채 관객들에게 돌진하는 여름 블럭버스터물 <화이트 하우스 다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본 외화중에선 순수한 오락물로써 가장 재밌게 즐겼네요. 유머가 있어서 더 좋았구요. 속시원하게 오락영화로 스트레스 풀러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으실듯한 영화입니다~.
* 나만의 별점 :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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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