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의 시집 <그리움으로 피는 꽃은 지지 않는다> 를 받았어요.

시집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시인은 많은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일 처음 시작하는 시는 '별빛가루'에요. 그 다음에는 '달빛가루', '햇살가루'라는 시들이 있죠.

마치 동화같은 이 시들은 작은 아이적 그리움을 담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어느새 일상에 대한 소소한 그리움으로 표현해 내기도합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짙어집니다.

'투명한 그대에게' 라는 시도 시인만의 언어로 사랑의 시작과 사랑 후의 그리움까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붉은 잉크가 번지듯이 사랑이 시작됨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시는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시인데

독자인 제게도 그렇게 묻는 것 같아요~^^

-당신은 행복한가요???

길이가  짧은 시도 많아서 캘리그라피로 써보고싶은 것도 많아요.

더 찬찬히 읽으며 시인의 언어를 음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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