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가는 길

수시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4.29
혼자 떠난 전주여행기입니다. 티켓도 안끊고, 숙소도 안잡고...그냥 깡으로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무난하게 잘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티켓사서 고고! 동서울터미널에서 30분 단위로 전주행 버스가 있습니다. 티켓은 동서울터미널 2층에서 구매를 하셔야합니다. 1층에선 판매 안한다는군요...우등버스로 탔고, 가격은 20.800원 (3시간 걸렸습니다)
버스는 1층 7번라인에서 탑니다.
우등버스 역시 편해요! 중간에 휴게실에 한번 스톱을 한 다음에 그냥 쭉~ 전주로 갑니다.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려줍니다. 내린 다음에...택시정류장이 있는쪽으로 나가면 관광안내소가 있어요! 거기에서 지도 받고 시작하면 됩니다.
친절한 버스안내표! 한옥마을은 79번이나 5-1번을 타면 된답니다. 혹시 스마트폰이 있는 분들이라면~ 전주버스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6~7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가까운 편입니다~
79번 버스타고 내리자마자 위로 조금만 걸어올라오면 이렇게 전동성당이 보입니다. 가을에 찍은 사진인지라 단풍이 눈에 쏙 들어옴. 가을에 전주가면 진짜 좋습니다~ 4계절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가을 추천
가까이서 철칵! 독특한 모양의 성당이었어요....국내에서 보기힘든 형태의 성당이죠? 품격이 느껴집니다.
건물만 찍어 놓으니 이탈리아의 성당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정면 찰칵! 작지만 확실히 이쁜 성당입니다. 내부에도 들어가 봤는데 차분해지는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성당의 뒷편에 마련된 '피에타' 멀리서 보면 얼핏 비슷한데 가까이서 보면...ㅠ_ㅠ 원본을 따라하긴 힘들겠죠.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세워진 간판! 국제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는군요..(슬로우 -> 달팽이)
한옥마을은 그냥 골목 하나하나를 둘러보면 됩니다. 제가 하룻동안 열심히 돌아다녀본 결과!!! 중요 포인트는 골목이름을 보면 대충 나옵니다. 예를 들어 '최명희길'에 간다면 혼불의 작가 '최명희'님의 문학관에 갈 수 있고, 600년된 은행나무를 볼려면 '은행나무길', 전주향교에 갈려면 '전주향교'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뻔히 아는 내용인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 지도만 봅니다. 지도 보시기 전에...거리명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답이 나옵니다. 내가 뭘 봐야할지~
공예품 파는 골목
한옥마을이 좋은 점! 식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건물들이 다 이뻐요~
무심한 듯 심어놓은 해바라기도 멋진 동네입니다
아이스크림 유명한 곳인데, 먹어본 녀석인지라 패스~
남부시장입니다.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됩니다. 밤이라 문 닫은집이 많았어요~ 여기서 볼만한건 청년몰이 있어요! 시장건물 2층에 위치해 있고 유니크한 가게들이 몇개 모여있습니다. (쌈지길 같음) 그 외에는 전통시장의 느낌 + 맛집골목의 느낌이 강합니다. 순대국도 유명하고 콩나물국밥도 유명하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부시장 청년몰 가는 계단~
많이 찍는 벽면! ㅎㅎ 어딜 찍어도 그럼처럼 잘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저녁에 도착을 해서, 한옥마을 돌아본 다음에...혼자서 지낼 숙소를 찾느라 시간을 보냈어요! 숙소는 많은데 혼자 지낼만한 곳이 그닥 많아보이지 않아서..(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참 ㅠㅠ) 여하튼 돌아다녀본 끝에 혼자 지낼 수 있는 방을 발견하고 급으로 찾아갔습니다. 3만원이었구요 1인 1실이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방에 들어가 있구요~ 언니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ㅋㅋ 잘 찾아보시면 혼자서 지낼만한 숙소들 몇개 있습니다.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같네요~
**주의 : 전 평일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절대로 숙소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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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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