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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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작성일
2005.11.17

‘예스24’ 공모 독후감 심사평

 

독후감을 흔히 제2의 창작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쓰는 글이라는 뜻이다.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은 모두 자기 나름의 생각과 느낌을 적은 독후감이라 우열을 가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특히 저학년 독후감에 좋은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어른이 대신 쓰거나 손을 대 준 자취가 뚜렷한 글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였음을 밝혀둔다.

 

대상으로 뽑힌 정지국 어린이(6학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세상인심을 비판한 내용인데, 글 쓴 어린이의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이 깊어 여러 편의 글 중에서 단연 돋보였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유형인 어린이(2학년) <나쁜 어린이표는 싫어요>는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어른들의 태도에 대한 항변을 쓴 글인데, 저학년인데도 자기주장을 분명히 나타낼 줄 아는 글 솜씨가 놀라웠다.

 

우수상으로 뽑힌 다섯 어린이들의 독후감은 각각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명진 어린이(6학년)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생명이다>는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읽고 쓴 독후감인데,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는 과정이 솔직하게 나타나 있었다.

황보주현 어린이(5학년)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은 ‘겨자씨의 꿈’을 읽고 쓴 독후감인데,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주장이 매우 믿음직스러웠다.

윤인아 어린이(4학년) <‘달님은 알지요’를 읽고>는 책 속의 주인공과 자기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쓴 글인데, 자기의 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가 대견했다.

민푸름 어린이(3학년)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사자를 찾아서’를 읽고 쓴 독후감인데, 중국 여행에서 얻은 체험을 책 내용과 결부시켜 생각을 정리했기 때문에 느낌이 더욱 생생했다.

안새봄 어린이(1학년) <‘동물 아빠’를 읽고>는 동물들의 자식사랑 모습을 보면서 아빠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는 내용인데, 1학년답지 않게 문장이 차분하면서도 내용이 진솔하여 읽는 이에게도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글이었다.

 

입상한 어린이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깝게 탈락한 어린이들에게는 위로와 분발의 당부를 드린다.

 

 

심사위원 : 조대현(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

용규(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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