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효도는 무엇일까?

-심청전을 읽고-

심청이는 봉사의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를 잃고 동네 부인들에게 젖동냥을 받으면서 자란 심청이가 나는 불쌍했다.

심청이는 아버지를 대신해 밥도 빌리러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심청이 아버지는 스님을 만나게 되었고

공양미 삼백 석을 바치겠다 약속하였다.

착한 심청이는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재물이 되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졌다. 심청이는 아버지와 영원히 헤어지게 되었다.

나는 심청이처럼 목숨을 바쳐 부모님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청이는 아버지를 위해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

그런데 나는 심청이의 행동이 올바른 효도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심청이는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바다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일로 갑자기 죽는다고 한다면, 심청이도 가슴이 아플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청이는 아버지가 마흔 넘어 얻은 귀한 딸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좋은 효도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결국 심청이의 착한 마음으로 왕비가 되었다.

인당수 꽃봉오리 안에 들어있던 심청은 궁궐로 가서 왕비가 된 것이다.

맹인잔치에서 심청이는 드디어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고

드디어 아버지가 눈을 뜨게 되었다.

정말 기적이었다.

심청이가 바다에 뛰어들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래도 착한 마음을 가지면 결국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는 어떤 것일까? 더 생각해보아야 겠다. 끝,

응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