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예절 배우기]

지은이 : 조애너콜

출판사 : 시공주니어

괴물 세계에도 분명 괴물들만 통하는 예절이 있을 것이다.

어떤 동물들의 세계에도 그들만이 통하는 것들... 그것들을 예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괴물예절지키기> 책에서 알려주는 괴물들의 예절은 무엇일까?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한 예절들이다.

전화는 싸우듯이 으르릉 거리며 큰소리로 받아야 하고,

바위는 우두둑 우두둑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씹어 먹어야 한다고 한다.

다급한 사건이 생겼을 때 서로 으르렁 거리고 시끄럽게 소리만 지르면서

이야기 한다면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괴물들의 예절을 통해서 우리가 지켜야할 예절들을

은연중에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사실 아이가 1학년 때 읽었던 책이었다.

2년이나 지난 지금 아이가 갑자기 책꽂이에서 이 책을 가지고 와서 읽고 있다.

옛날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다시한번 읽어본다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저학년 문고이지만,

책의 권장연령은 말 그대로 권장 연령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해수준이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이다.

괴물들에게 사람들의 예절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제 독후감도 정말 다양한 형태로 작성을 한다.

지구에 오면 사람들의 예절을 꼭지켜야 한다고 약속하자고 한다.

아이의 발상이 참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