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젊은 ADHD의 슬픔》으로 첫 책을 냈다. ADHD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유년과 청소년기로 거슬러 올라가니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서운해하고 있었다. 까닭 없이 미움받는 사람, 반에서 꼴지를 도맡는 사람, 어이없이 사기당한 사람, 미래가 캄캄하기만 한 사람, 소중한 것을 잃어 본 사람, 자꾸 실패하는 사람 들이 내 이야기에 기대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시트콤 소설 《언러키 스타트업》, 관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에세이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형형색색 실패의 빛깔들을 기록한 《오색 찬란 실패담》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