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광활한 영토를 배경으로 수많은 사람이 만들어 온 중국의 문화를 이 한 권의 교재에 모두 담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의 문화는 역사, 영토, 사람 수만큼이나 역동적이고, 복합적이며,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중국문화, 즉 중국인들의 관념체계와 생활양식에 대해 말할 때는 오히려 중국문화들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이 교재는 중국문화의 이러한 역동성, 복합성, 다양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집필한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필자들은 중국문화에 관한 지식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여 전달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중국문화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문화와 정신문화의 주요 영역을 선별하여 입체적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