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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벽
글쓴이
요로 다케시 저
출판사
재인
출판일
2022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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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로 다케시

일본에서 대표적 지성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요로 다케시는 1937년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곤충채집에 열정을 쏟아 대학에서 곤충 연구를 희망했지만, 최종 진로는 의과대학을 선택했다. 1962년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하면서 해부학자의 길을 걷게 된다. 오랫동안 도쿄대 의대 교수를 지내다가 1995년에 퇴임한 후, 지금은 도쿄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사회시민단체 모임을 주도하고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뇌’를 주요 화두로 삼는 요로 다케시의 세계는 자연과학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함으로써 각계각층에 새로운 ‘앎’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요로 다케시의 저서는 전공인 해부학, 과학철학에서 사회비평, 문예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담론을 형성해 일본 문화계에 ‘요로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바보의 벽』, 『신체를 보는 법』, 『유뇌론』, 『죽음의 벽』 등이 있다. 특히 『바보의 벽』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신체를 보는 법』은 산토리 학예상을 요로에게 안겨주었다. 그중 『바보의 벽』은 ‘요로 철학’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일본에서만 4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통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
일본 신서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

2003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신서 사상 최단 시간에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하면서 출판계를 강타했고, 같은 해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바보의 벽』의 리커버 판이 출간되었다.

일명 ‘사회과 의사’로 불리는 전 도쿄대 해부학 교수 요로 다케시(養老孟司)가 쓴 이 책은 누적 판매 1,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일본 신서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자연과학에서 인문학에 이르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의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뇌에 관한 과학적 지식에서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례와 실증을 통해 ‘현대’와 ‘현대인’에 관한 일체의 통념을 깨부수며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역발상’의 논리를 펼친다.

우리는 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까?
저자 요로 다케시는 그 원인이 바로 우리의 뇌 때문이라고 말한다. 뇌 속에 상대방과의 대화와 소통을 가로막는 ‘바보의 벽’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통한다는 얘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알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정보를 차단해 버리는 구조적 특성이 있어서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통하지 않으며, 말로는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부르짖지만 실은 자신의 머릿속에 이미 입력되어 있고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

이렇게 소통과 대화를 가로막고 정보를 차단하는 뇌의 작용을 저자는 ‘바보의 벽’이라고 부른다.지구촌에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것도, 종교로 인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는 것도,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보수와 진보,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식 간에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는 것도 실은 이 ‘바보의 벽’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보의 벽’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저자는 ‘바보의 벽’을 뇌의 활동으로 설명한다. 뇌는 y=ax라는 일차방정식 모델을 통해 움직인다. 여기서 x는 뇌로의 입력, y는 출력이며, a는 ‘현실의 무게’라는 계수다. 어떤 사안에 관해 a가 0이면 아무리 정보가 입력되어도 그 사람의 행동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정반대로 어떤 사안에 관해 a가 무한대라면 그에 관한 정보나 신념이 그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진리로 작용한다. 일원론과 원리주의자가 생겨나는 이유다.

이렇게 계수 a에 따라 같은 정보(입력)라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출력)를 낳는다면 과연 우리가 믿는 객관적인 진실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결국 배타적 원리주의와 비관용, 독선에 빠져 자신과 타자를 함께 괴롭히고 파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뇌 속에 있는 ‘바보의 벽’ 때문이며, 내 안의 ‘바보의 벽’을 깨고 교조적인 일원론을 극복하는 것이 지혜롭고 평화로운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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