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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방 · 악마와 선한 신
글쓴이
장 폴 사르트르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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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 폴 사르트르

1905∼1980. 파리 출생으로 두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외조부 슬하에서 자랐다. 메를로 퐁티, 무니에, 아롱 등과 함께 파리의 명문 에콜 노르말 슈페리어에 다녔으며, 특히 젊어서 극적인 생애를 마친 폴 니장과의 교우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평생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도 그 시절에 만났다. 전형적인 수재 코스를 밟아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그는 항구 도시 루아브르에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일하다가 1933년 베를린으로 1년 간 유학, 후설과 하이데거를 연구하였다.

사르트르는 1938년에『구토』를 출간하여 세상의 주목을 끌며 신진 작가로서의 기반을 확보하였고, 수많은 독창적인 문예평론을 발표하였다.『존재와 무』『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변증법적 이성비판』등을 발표하고『레탕모데른』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차 대전 전후 시대의 사조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받았다.

그는 많은 희곡을 발표하여 호평받기도 했는데, 『파리떼』『출구 없음』『더럽혀진 손』『악마와 신』『알토나의 유페자들』 등은 그 사상의 근원적인 문제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그때마다 작가의 사상을 현상화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964년, 『말』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한 일화로 유명하다. 1980년 4월 15일 작고할때까지 끊임없이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위대한 철학가, 사르트르 문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대표 희곡들
“지옥은 바로 타인들”이라는 사르트르 실존주의 사상의 총체


사르트르의 희곡들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오늘날까지 세계 각지에서 상연되고 있는 「닫힌 방」과 사르트르가 자신의 희곡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알려진 「악마와 선한 신」이 수록되었다.

「닫힌 방」은 호텔 급사처럼 보이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안내를 받아 전혀 지옥처럼 보이지 않는 한 장소로 세 영혼이 차례로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신문기자였던 가르생과 우체국 직원이었던 이네스, 그리고 부유한 유한마담 에스텔이다. 창문도 출구도 없이 모든 것이 박탈된 상황이 그나마 이들이 지옥의 영벌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드러내 준다. 극이 서서히 진행되면 각자의 고백을 통해서 그들의 과거와 죽은 사연이 밝혀지고, 각각이 품은 욕망과 비밀이 서로 얽히고 충돌하면서, 출구 없는 방에서 이들의 공존은 지옥 그 자체가 되고 만다. 결국 세 사람은 가르생의 입을 통해 표현되는 “지옥은 바로 타인들”이라는 명제를 재차 확인한다.

「악마와 선한 신」은 사르트르가 쓴 열 편의 희곡 중 첫 역사극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16세기 초 독일 농민전쟁 시기의 여러 인물들과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악마와 선한 신」 출간 당시 가톨릭계는 이 작품이 신의 죽음을 증명하려고 했다며 강렬한 비판을 가하지만 사르트르는 “만일 철학자인 자신이 무신론을 증명하고자 했다면, 어떤 증명도 불가능한 희곡을 쓸 일이 아니라 철학 논문을 썼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가 표현하고자 한 바는 신학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인 것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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