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표 2개 줘보기는 생전 처음이다 이 책이 중고서점에서 비싼값에 거래되었다고? 그래서 뭐 독자들의 요청으로 재출간 되었다고? 리뷰점수 95%가 별 5개?(장수옥침대도아니고-.-!) 읽는 중간중간 내가 주문한 그 책이 맞나 비슷한 제목의 다른책이 잘못 배송된거 아닌가 몇번을 의심했다 내가 누구 추천으로 이 책을 구매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다가 이제야 생각났다 책추남TV! 평소에 잘 안들어갔는데 그땐 다른책에 대한 정보를 캔다고 들어갔다가 이 책을 알게됐다 책추남 추천이라 어떤 정보도 안따지고 바로 구매를 했건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격인가

책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 두께에 상당히 민감해졌다 이렇게 얇고 이렇게 작은데다 페이지당 보이는 검은 글자수보다 흰여백이 더 크게 보이는게 아니라 실제로 여백미가 장난아니다 이럴거라면 그냥 포켓에 들어갈만한 소책자로 내지 종이 아깝게 뭣하러 이 수고를 했을까나

그래 뭐 내용만 충실하면 되지 일단 그렇게 마음 추스리고 필기도구(?)를 떠억 내놓고 본내용을 보러 장을 펼쳤다 열장 쯤 갔을까 조요옹~히 내놓았던 연필, 형광펜 등을 정리했다 그리고 단한번도 자리뜸 없이 두어시간 동안 실소를 머금으며 88장 176p를 다 읽었다 요즘 웃을일이 별로 없다 그나마 날 웃게 해 주는게 유일한 코미디 프로 코.빅 이었는데 이 책이 나를 웃게 만들줄이야... 누가 봐도 A라는 답이 나와야 하는데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을 들어 B와 C를 주장하는가 하면 우리둘다 똑같이 C가 답이라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선 답의 도출과정이 또 차이가 난다 나랑은 정말 코드가 안맞는 책이건만 그 재미가 나로 하여금 자리를 못뜨게 만들고 책을 보는내내 실소를 짓게했다 최근 내가 읽은 책 세권 세이노 영감님 책 하나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이 둘 그리고 남은 마지막 하나가 미즈노 남보쿠의 소식주의자 인데 1퍼센트... 이양반이 세권의 책에서 받은 교훈과도 같은 울림에 태클을 건다 우주의 법칙 끌림의 법칙 가속의 법칙 가난의 파동 풍요의 파동 성공의 파동 파동 파동 아~ 정말이지 류(스트리트 파이터)의 파동포로 날려버리고 싶었다 맨 마지막장 마치 왕자님처럼 의 내용에선 참았던 웃음이 터지고야 말았다 정숙해야 할 도서관이었는데-.-! 책장을 덮으며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밑으로 다른 부제 하나를 만든다면 '사이토 히토리의 변명' 정도가 딱 좋을것 같다 이 리뷰 작성 후 바로 바이백에 올린다 이미 다른 책들과 함께 BOX포장도 끝냈다 지금 내놔야 그래도 반값이라도 회수할 것 같다 별2개 점수도 처음이지만 읽자마자 바이백에 내놓는 것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