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쓴이
이소연 저
출판사
돌고래
출판일
2023년 11월 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소연

사람으로 태어나 소비자로 자랐다. 다시 소비자에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글을 쓴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6년간 에디터로 일하며 기후위기와 여성 인권, 중고 거래와 지역사회에 대한 글을 썼다. 문명전환종합지 《사상계》, 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물》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인권, 환경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목소리가 지면에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책상에만 앉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로 활동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다 깊은 곳에 버려진 폐어구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TEDx」,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 강연과 방송,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그린워싱의 현실과 패스트패션의 허와 실을 알리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BBC 100 Women에 인터뷰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패션 산업의 실태를 고발하고 제로웨이스트 의생활 실천담을 담은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후위기를 지구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로 바라본 『기후위기? 인류위기!!!』(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스타일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착취 없는 멋부림은 어떻게 가능할까?


20대 내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매일같이 옷을 사 모으던 저자는 어느 날 해외의 패스트패션 매장을 방문했다가 충격과 의아함을 느낀다. “마음에 쏙 드는 패딩을 하나 발견했다. 부드러운 솜털과 깃이 가득한 패딩. 가격표를 뒤집어 확인해보니 1.5달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 넌 어떻게 지하철 요금보다 싼값으로 여기에 온 거니? 이게 가능한가?”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새 옷 사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패션이라는 명분하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착취적 현실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5년째 제로웨이스트 의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에서도 활동 중인 저자는 옷이 생산·유통·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악영향을 여과 없이 고발한다. 하지만 자기 혼자 새 옷을 사지 않는다 한들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숱한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음을 인정하며 자신은 여전히 예쁜 옷을 보면 시선을 빼앗기기 일쑤라고 고백한다. 이렇듯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에는 패션업계 안팎의 현실에 대한 고발뿐 아니라 저자의 딜레마와 노하우도 두루 담겨 있어, 스타일과 환경 보호를 나란히 추구하려는 독자들이 거창한 결심이나 배경지식 없이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최근 동물권과 환경에 관심 있는 이들이 늘어나며 비건 식생활이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환경에 가해지는 악영향이 그에 못지않음에도 우리의 의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껏 자주 다뤄지지 않았다.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이와 비슷한 갈증을 느끼며 실천의 방도를 찾던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