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을 보면, 지금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2024 결국은 부동산>이라는 책은 이러한 물음에 해답의 조각을 찾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토지,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처를 하나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3인의 부동산 전문가가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는 정말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499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지루하다는 생각없이 읽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가올 2024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픈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해 봅니다.

제일 먼저 '지방시대의 부활, 최첨단 일자리가 좌우한다' 라는 빠숑 김학렬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평소 블로거나 유튜브 등으로 이 분의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접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주목해야 할 지방시대 5대 전략을 이야기하면서, 성장할 지방 도시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이라면 꼭 관심을 가져야 할 핵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만나게 되는 갭투자이야기, 청약제도가 바뀜에 따라 다시 한번 청약에 도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멘토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멘토는 '잘사는 흥부 정현석'님이었습니다. 실투자 5억원으로 재개발을 이용해 상급지로 이동한 이야기는 정말 실제 사례라 집중이 되었습니다. 저도 꼭 도전해 보고 싶은 투자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재개발 사례를 만나고 나면, 김제경 소장님의 '재개발, 재건축 투자, 옥석을 가리는 3가지 키워드'를 만나게 됩니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사업성, 입지, 분담금 납부 능력'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키워드별로 투자에 있어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중간쯤에 만나게 되는 장삿갓 장소희 대표소장님의 '관광숙박업 사례로 보는 상가 투자 수익 극대화 방법'을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특히나 부산을 기반으로 부동산 중개와 투자를 하고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부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상세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부산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 중에서 관광숙박업이라는 분야게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저도 생각하고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라서 꼼꼼히 읽었습니다. 이 책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만나게 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청약 전문가 월웅이 박지민님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청약보다 매수라고 외치는 그의 이야기의 핵심은 가성비가 사라진 분양가를 생각하면, 지금 매수하는 것이 더욱더 낫다는 것이다. 각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는 부분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2024년 꼭 가봐야 할 서울 임장 지역 5곳을 알려주는 훨훨 박성혜 저자의 이야기도 아주 유익합니다. 실제 현재 투자가치가 있는 서울 지역 5곳을 살펴볼 수 있으니 말이죠.

임장은 우리가 부동산을 평생 함께하기 위해 하는 소풍이었으면 좋겠다. 2024년 5곳의 임장지역을 넘어 생활 임장을 실천해보면 어떻까. 부동산이 보다 입체적이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녀의 임장에 대한 위의 글은 우리가 부동산 임장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 지에 대해 들려주는 아주 인상적인 문구입니다.

또한 책의 중후반부에는 금융 및 세금에 관한 전문가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이 책의 구성으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피할 수 없는 세금과 금융이라는 두 분야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서는 정말 많은 멘토들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운영하시는 유투브 또는 블로그를 방문해서 추가적으로 더욱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덤이구요. 한 권의 책에 부동산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좋은 구성입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기획해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2023년이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재테크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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