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섬이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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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섬이었을 때

글쓴이
조경숙 글그림
출판사
월천상회
출판일
202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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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난 혼자인 것 같았어요.

파도치는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어쩐지 함께 있어도 외로워 보입니다. 외로운 섬들에게는 수시로 불어오는 바람도, 끊임없이 두드리는 파도도 그저 거칠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외로움에 지친 섬들은 옆에 있는 섬에게 손짓합니다. 혹시 그와 친해진다면, 그래서 함께 손잡을 수 있다면 바람도 파도도 견딜만한 것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섬은 나무로 다리를 놓고 또 어떤 섬은 돌로 된 다리를 놓으며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하지만, 다리를 놓는다고 꼭 저쪽에 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쪽에서 다리를 놓아 간다고 해서 저쪽에서도 꼭 다리를 놓아 오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또, 다리를 마주 놓는다고 꼭 맞닿는 것도 아니었지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기 일쑤였거든요. 한 번에 여러 다리를 놓으니 다리는 쉽게 부서졌어요. 튼튼하게 만들려다 보니 이번엔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어떤 날엔 안개가 너무 짙어 멈추고 기다려야만 했어요. 아무리 애를 써도 돌아오는 것은 너무 느리다는 불평뿐이었어요. 애써 놓은 다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도 했어요. 그렇게 섬은 상처 입고 지쳐갔어요. 지친 섬은 혼자 있기로 했어요. 더 이상 다리를 놓지 않기로 했어요. 그러면 싸울 일도, 화낼 일도 없으니까요. 그런데요, 파도는 여전히 나를 흔들고 바람은 자꾸만 괜찮냐고 물어와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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