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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양생
글쓴이
이희경 저
출판사
북드라망
출판일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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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희경

일명 문탁. <연구공간 수유+너머>를 거쳐 지금 <문탁네트워크>까지 20년 넘게 인문학공동체에서 공부하고 있다. <수유+너머> 시절에는 한국근대젠더 연구를, <문탁네트워크>에 와서는 인류학과 선물의 공동체, 또 동양고전과 윤리적 주체 문제 등을 탐구했다. 최근에는 공동체와 영성, 공동체와 양생, 늙음과 죽음 등에 관심이 많다. 한마디로 잡식성 공부. 이를 통해 공부와 현장이 결합되길 꿈꾼다. 지금 구성하고 있는 현장은 <길드다>라는 청년인문학스타트업과 <인문약방>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양생공동체이다. 『루쉰과 가족, 가족을 둘러싼 분투』를 썼으며, 함께 쓴 책으로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루쉰, 길 없는 대지』, 『신여성?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 『인물 톡톡』이, 풀어 엮은 책으로 『낭송 장자』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양생’을 키워드로 읽어낸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
꼰대와 뉴그레이의 호명을 넘어 취약한 몸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상한다!

용인 수지의 인문학 공동체 〈문탁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희경의 양생-에세이집. 건강해지라는 사회적 명령, 관리하라는 자본의 유혹에 맞서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로서 ‘양생’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화두로 삼아, 우리 시대의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한다. 『장자』(莊子)가 원출전인 ‘양생’(養生)은 직역하면 생명을 기르는 행위인데, 그간 이 용어는 주로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행위를 일컫는 것으로 쓰여 왔다. 저자는 칠십대 중반의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나이듦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10년의 돌봄 경험 속에서 ‘양생’을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받아 안게 되었다.

그래서 ‘양생’은, 나이듦과 죽음에 어떻게 직면할 것인가? 아픈 몸으로도 잘 살아가기 위한 지혜는 무엇일까? 좋은 돌봄을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야 하는가? 이것들을 어떻게 우리 공부의 화두로 삼고 함께 공부해 나갈 것인가?―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용어가 되었으며, 이런 맥락 속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의 나이듦과 돌봄과 공동체와 연대를 읽어내는 칼럼들과 직접적으로 나이듦과 죽음을 이야기한 영화나 책을 다룬 리뷰들을 쓰게 되었다. 취약한 몸들의 따뜻한 연대를 말하는 이 글들 속에는, 천 개의 폐경기 이야기가 필요하며, 어깨동무를 할 수 없는 오십견의 몸들이 모여 암에 걸린 공동체 친구의 서포터즈를 구성하기도 하고, 사회의 취약한 몸들인 장애인이나 노인에 직접적으로 연대하기도 하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우리 시대에 아직 너무 적은, 나이 든 몸에 대해 더 디테일하게 말하기 더 잘 말하기를 북돋운다. 꼰대와 액티브시니어의 호명을 넘어 각자의 맥락 속에서 ‘말년의 양식’을 실험하고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일이 필요함을 저자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문체 속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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