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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곁에 머물기
글쓴이
신진화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5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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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진화

지구의 과거가 궁금한 빙하학자. 빙하에 기록된 기후 기록을 우리의 언어로 읽어내는 지구 언어 번역가.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과 IGE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캐나다 앨버타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했으며, 현재는 한국 극지연구소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3년 그린란드 EastGRIP 국제 공동 심부 빙하 시추 프로젝트 현장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주요 논문으로 「19만~13.5만 년 전 발생한 빙하기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천년 규모 변동」 「초기 홀로세(11.7~7.4000년 전) 기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천년 규모 변동」 등이 있다. 오마이뉴스와 틴매일경제 등의 매체에 글을 써왔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국내에서 유일한 여성 빙하학자의 빙하 투쟁기
침묵하는 빙하 곁에서 들은 얼음 조각의 증언

★ 이명현 이원영 강력 추천

지구 역사에 대한 두 가지 독법
빙하학자 대 기후 회의론자

사람들은 ‘빙하가 녹고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가라앉으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상의 감각을 회복한다. 반면 자명하다 못해 이제 지루하기까지 한 이 사실에 여전히 처음처럼 놀라고 심지어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빙하학자다. 빙하학자는 지질학자가 지층에 새겨진 역사를 읽듯이 수십만 년 전에 생성된 빙하의 층서를 읽는다. 층층이 포집된 당시의 눈, 에어로졸, 사막 먼지뿐 아니라 심지어 최근에는 그린란드 빙하 코어에서 백두산 화산재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빙하학자는 누적된 단서들을 조합해 당대 기후 사건을 해석하고 지구 역사를 파헤친다. 그리고 이는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데에도 주요한 기초 자료로 쓰인다.

지구의 역사로부터 미래를 추정하는 사람 중 현재의 기후위기란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기후 회의론자들이다. 지구의 수십억 년 역사를 들먹이며 지구란 원래 뜨거워지기도 차가워지기도 했고, 게다가 지금은 다섯 번째 빙하기를 지나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말 앞에 서면 우리가 매년 체감하는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에 따른 징조, 재난의 풍경은 사소해지기만 한다. 따라서 귀와 눈을 닫게 하는 체념과 선동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더 치밀하고 적확한 분석과 현장에서 밝혀낸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빙하학자의 시선은 지구의 역사에만 고정되지 않고 언제나 현재로 돌아온다. 전 지구적인 범위에서 기후 변화의 원인과 과정을 추적하고 오염되지 않은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극한 환경까지 밀고 들어간다. 빙하학자가 현장에서 습득한 지구 역사를 읽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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