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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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글쓴이
심보선 저
출판사
아침달
출판일
2025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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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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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선

시인,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경’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5년 만에 첫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2008)를 출간,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출간된 시집들 『눈 앞에 없는 사람』(2011), 『오늘은 잘 모르겠어』(2017)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공인 예술사회학분야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문화매개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문예술잡지 F》의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예술비평집 『그을린 예술』(2013), 산문집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2019) 등을 썼고, 어빙 고프먼의 『수용소』를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슬픔과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망을 노래해 온 시인 심보선의 네 번째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 아침달 시집 50번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걸어온 아침달 시집의 유의미한 순서로 8년 만에 신작을 펴내는 시인 심보선의 새 시집을 소개한다.

시인은 그동안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삶에 드리워 있는 고통과 어둠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슬픔과 아픔을 유예시키지 않았다. 시인은 그 안에서 새롭고 낯선 희망으로 길어 올리며 시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이름이기도 하다. 긴 공백 끝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세상의 암울한 소용돌이를 견뎌낸 안간힘, 사랑과 이별이 혼재된 언어, 그을리면서도 살아남은 예술을 끝끝내 증언하는 시인이 서 있다. 심보선식 희망은 “애썼어요/ 나 자신에게/ 존댓말로 혼잣말을 하는”일처럼 평범하지만 낯선 감각으로 다가오는 실체로부터 출발한다. 가벼운 말로 위로하거나 기약 없는 약속으로 진실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증언의 언어들로 진실을 나타나게 만든다.

발문을 쓴 시인 이제니는 시인의 시에 대해 “언제나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시간 사이에서 사적인 슬픔과 공적인 울음을 고유한 진폭으로 그려내 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시인이 이야기한 ‘그을린 예술’의 자리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 ‘그을린 예술’이란 삶의 비참 속에서도 행복의 빛을 찾고자 하는 꿈으로서의 예술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집은 그을림의 흔적을 더듬어 끝끝내 살아남는 일로 펼쳐진다. 내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할 수 없는 이별의 앞에서, 시인은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세상과 존재의 균열 사이에서 ‘그리고’라는 접속사가 된다. 시인이 세상의 어둠을 돌파하며 시대의 언어로 퇴적되어 드러낸 빛을 이제 읽어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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