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사학자.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교수이자 아르퉁-베리만 재단 이사로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예술계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더불어 19~20세기 예술과 정치의 관계를 주로 연구하며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모나의 눈』으로 2025년 프랑스의 출판문화상인 ‘트로페 데 레디시옹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모나의 눈』은 명화에 관한 일반적인 책들에서 반복되는 진부함과 거리가 먼 작품, 문학성과 감성과 지성이 결합된 독특한 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토마 슐레세는 예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통찰을 갖춘 작가로서, 형태적 미학을 중심으로 고려하는 미술사의 경향을 지양하고, 예술을 통해 인간의 삶이 더욱 깊고 다채로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