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유아·어린이부 PD.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 방송사 편성 PD로 입사했다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해 퇴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문사 과정에서 다큐를 공부하고, 2010년 EBS에 입사했다. 2012년부터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등 다큐만 연출하다가 출산 후 유아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새로운 자아와 재능을 발견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딩동댕 유치원]을 연출했고, 현재 어린이 드라마 [지구 영웅 번개맨]을 연출하고 있다. 죽어라 남의 말 안 듣고 삐딱선 타던 딸이 PD가 되고 엄마가 돼서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에게 상식적인 세상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