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카피라이터, 극단 스태프, 케어매니저 등 다양한 일을 거치며 사람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봤다.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오랜 바람은 돌봄의 현장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인생을 만나면서 이루어졌다.
《재봉틀과 금붕어》는 나가이 미미의 첫 소설로, 제45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다. 치매 환자의 시점으로 삶을 회고하는 독창적인 서사를 통해, 삶의 끝자락에 선 인물의 기억과 감정을 따뜻하고 유머 있는 문장으로 그려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치매라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 순간들의 따뜻함을 그리며,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