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레이저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실험 물리학의 길에 들어섰다.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교토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도쿄대학교 Photon Science Center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극저온 분자와 레이저를 활용한 양자 기술을 연구하는 동시에, 대중과 소통하며 과학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EBS 특집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양자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교육과 융합 연구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는 그가 집필한 첫 대중 교양서로, 더 많은 사람에게 양자 역학과 양자 컴퓨터의 세계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