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세계 D램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3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 사상 최대 44조 원.
연 200% 넘는 상승률로 시가총액 500조 원 돌파.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SK하이닉스가 2025년 이뤄낸 성과는 ‘AI 원년’으로 정의된 시대의 상징과도 같다. 돌파 위 돌파를 얹은 연이은 기록 경신은 AI 시대 기술 주도권을 가진 기업의 위상을 증명한다. 기대감은 2026년 벽두 한국 주식 시장의 신년 랠리를 일으켜 하이닉스는 ‘70만닉스’, 시총 500조 원을 넘으며 새해를 맞았다.
『슈퍼 모멘텀』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의 성공 스토리다. 만년 2위 반도체 기업이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소하는 유일한(One and Only) 제품을 만들어 1등이 되는 완벽한 언더독 서사다. 하지만 짜릿한 반전의 감동 드라마는 아니다. 무(無)에서 시작한 원천 기술을 20년에 걸쳐 쌓아 올린 피, 땀, 칩의 기록이다.
책 표지 앞뒷면에는 실제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HBM 디자인이 형상화돼 있다. 손톱만 한 공간에 최대 16단을 쌓아 올린 구조도를 상상하면 AI 시대의 문을 연 기술의 집적도를 체감할 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기술 데이터를 분석해 정교하게 제작한 그래픽이 포함돼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