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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글쓴이
에리카 하야사키 저
출판사
북모먼트
출판일
202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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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리카 하야사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문학 저널리즘 프로그램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저널리스트로, 교육 전문 기자와 뉴욕 특파원을 거치며 900편이 넘는 기사를 집필했다. 현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구조적 불평등과 사회적 폭력, 개인의 삶을 침범하는 비극을 집요하게 취재해 왔으며, 그 공로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최우수 보도상과 미국신문편집인협회 브레이킹 뉴스상을 받았다. 또한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을 인간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보도로 리빙스턴 어워드 최종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명강의, ‘죽음학 수업’
죽음을 이해하는 순간 삶이 다시 선명해진다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화제작, 『시카고 트리뷴』,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전미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참사를 취재해 온 기자가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주 킨(Kean) 대학교의 ‘죽음학 수업’을 4년간 밀착 취재한 기록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생생한 이야기들로, 소설처럼 읽히지만 수업의 장면과 등장인물의 서사는 취재로 확인된 실화에 기반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죽음을 가까이에서 다뤄왔음에도 그 무자비함을 설명할 언어를 끝내 찾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 킨 대학교에서 ‘죽음학’ 수업이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수년 치 대기 명단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하고, 학생이자 기자의 위치에서 강의실 안으로 들어간다.

강의를 이끄는 이는 보건정책학 박사이자 2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한 노마 보위(Dr. Norma Bowe) 교수다. 이 수업을 찾는 학생들은 대체로 삶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 있다. 가족의 자살, 폭력과 학대의 기억, 범죄와 중독, 가난의 그늘 속에서 버티는 이들이다. 교수는 죽음을 이론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유서를 써보고 자신의 추도사를 상상하게 하며 묘지, 장례식장, 호스피스 현장으로 학생들을 이끈다.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보게 함으로써 삶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스스로 체득하게 한다.

저자는 강의실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변화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그 변화를 담은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독자에게 묻는다. ‘나는 앞으로 무엇을 붙들며 살아갈 것인가.’ 죽음을 직시하는 일이 인생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서사로 설득한다. 책의 말미에 이르렀을 때 독자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이 수업이 가르친 것은 결국 삶을 사랑하는 법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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