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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키아벨리
글쓴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
출판사
떠오름
출판일
2026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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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니콜로 마키아벨리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운명(Fortuna)을 압도하는 강자들의 법칙, 비르투(Virtu).

30만 독자가 선택한 『위버멘쉬』의 저자 어나니머스가 두 번째 고전 재해석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마주한 사상가는 니콜로 마키아벨리다.

이 책은 단순히 마키아벨리를 해설하는 철학서가 아니다. 사람과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읽는 책이다. 호의 뒤에 숨은 계산, 침묵 뒤에 감춰진 의도, 관계를 움직이는 진짜 힘. 신뢰와 배신, 권력과 몰락, 생존과 승부, 그리고 운명과 성공까지. 『일 마키아벨리』는 사람들이 쉽게 말하지 않는 인간의 진짜 얼굴과 세상의 냉혹한 법칙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인간을 미화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난하지도 않는다. 먼저 이해하려 한다. 인간은 선하거나 악한 존재가 아니라, 욕망과 두려움, 이해관계와 생존 앞에서 끊임없이 선택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이해해야 현실을 이해할 수 있고, 현실을 이해해야 더 정확한 판단도 가능해진다.

인간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권력은 왜 같은 방식으로 타락하는가. 살아남는 사람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버리며, 무엇을 끝까지 지키는가. 그리고 성공은 왜 무엇을 더 얻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끝까지 잃지 않는 사람에게 남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군주론』, 『로마사 논고』, 『피렌체사』 세 권의 원전에 담긴 핵심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구성했다. 여러 저작에 흩어져 있던 사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고, 모든 절에는 출발이 된 원전의 장과 절을 함께 표기해 독자가 그 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20개의 통찰은 네 개의 장으로 이어진다. 인간 본성, 권력의 법칙, 생존 전략, 그리고 운명과 성공. 각각 서른 개의 문장으로 쌓아 올린 네 개의 장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사람과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가.

『일 마키아벨리』는 당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익숙하게 믿어 왔던 것들을 다시 의심하게 만들기 위해 쓰였다. 사람에게 실망해 본 사람, 호의가 계산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겪어 본 사람, 그리고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아버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차갑지만 정확한 통찰을 남긴다.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실도 끝내 이해할 수 없다. 당신은 이제 사람과 세상을 어떤 눈으로 읽어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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