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황현산 선생의 미려하고 충실한 번역과 함께
한겨울의 풍경을 그린 특별한 한정판 디자인으로 만나는 어린 왕자
프랑스 문학 연구자이자 문학 평론가인 고 황현산 선생의 미려한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특별한 한정판 디자인으로 다시 선보인다. 다양한 번역본 중에서도 단연 아름답고 충실한 문장으로 손꼽히는 황현산 선생의 번역은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어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한정판은 우리의 마음에 언제나 남아 있는 어린 왕자가 맞이한 한겨울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담은 디자인이다.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모자, 반짝이는 장식과 한 아름의 선물이 어린 왕자를 따스하게 둘러싼 사랑스러운 풍경을 특별하게 간직해 볼 수 있다.
「밤하늘을 바라볼 때면, 그 별들 중의 어느 별에서 살고 있을 테니까」라고 속삭인 어린 왕자의 말처럼, 이번 겨울 에디션은 먼 별에서 보내고 있을 어린 왕자의 다정한 시간을 행복하게 상상하도록 한다. 책의 내용은 기존판과 동일하다.
프랑스어 원문에 대한 섬세한 이해,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문장력, 예리한 문학적 통찰을 고루 갖춘 번역으로 번역 문학의 좋은 본이 되어 주었던 고 황현산 선생은 이 작품을 새롭게 번역하면서 생텍쥐페리의 진솔한 문체를 고스란히 살려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원문 텍스트 선택부터 번역의 마무리 작업까지, 원전의 가치를 충실히 살린 한국어 결정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다른 별에서 온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모순된 어른들의 세계를 비추는 이 소설은, 꾸밈없는 진솔한 문체와 동화처럼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 삶을 돌아보는 깊은 성찰을 아름다운 은유로 녹여 낸 작품이다. 『어린 왕자』를 다시 읽을 때마다 우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그러나 잊히거나 상실된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돌아보는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어린 시절 읽었던 이 작품을 보다 새롭고 완성도 높은 번역으로 다시 한번 음미하며 읽어 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