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

이 책은 대학졸업생, 신입사원에게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것으로 보인다.

내 딸에게는 고등학생때 읽히고 싶다. 아니 이해만 한다면 그전에라도 읽히고 싶다

아... 이 이기적인 마음. 독서를 통한 자기성찰의 목적이 결국 '이타'인데 말이다.

그만큼 '새내기'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지로 봐달라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성장을 100% 보장한다는 건 정말로 동감하는 말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깐, 딱히 근거를 들고 싶지는 않다.

사람이 대개 중도에 노력을 포기하는 이유는 성장의 모습이 눈에 보이질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내가 한때 빠져 있었던 WOW마냥(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 자신의 성장과정이 '수치'로 명확히 인지될 때

'재미'를 느끼고 또한 상대와 비교가능할 때 더욱 더 치열하게 도전하곤 한다.

그런데 공부는 그 성장과정이 보이질 않는다는것이 '재미'를 못느끼고 '지루함'을 선사한다.

그러니 지루함(포화구간)을 견디고 견뎌서 임계점(티핑 포인트)을 넘어야 한단계씩 성장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부란 그런거다. 깨달음이란 그런거다.

자신감을 키우는 법 p.65 (실제 출처는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이라고 한다)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수없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시험과 테스트에 도전하는 것, 수없이 면접을 보는 것,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

낯선 일에 도전하는 것, 더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것.

2002년인지 2003년인지 , 아니면 그 이후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우연히 이윤열 선수와 문자를 주고 받은 일이 있었다.

"킹형! 요즘 경기에 자꾸 져서 속상해요"

(이래저래 안부를 묻다가 윤열이가 나에게 던진 말이다, '킹'이란 나의 배틀넷아이디였었다.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맥락이었다)

"아냐~ 윤열아, 너느 정말 대단한 사람이니깐 걱정말고 자신감을 가져~"

(윤열이가 중학생일때부터 봐왔었고, 그의 프로 데뷔전의 경기를 직접 봐왔던 사람으로서 윤열이의 플레이는 정말 남달랐었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키울수 있죠?"

(나 자신이 그 감당못할 연습시간을 해야 할 상황이 아닌터라 막던진건 결코 아니다.

이미 '스타크래프트'라는 세계에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의 고수'에게

직장생활 초년생으로 아직까지 회사에서 자리도 잡지 못한 내가 뭐라고 조언을 해줘야 할까?)

"수많은 연습만이 그 자신감을 키울수 있어,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연습하면 될거야"

(필사의 노력으로 내 머리속에 있던 평생의 지식들을 모아서 답한것이 이 말이었다)

그 후, 이윤열 선수는 2003년 온게임넷의 파나소닉배 우승, MBC게임의 MSL리그 우승, 겜TV의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당해년도에 벌어진 3대 스타리그를 모두 우승함으로써 e스포츠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그랜드 슬래머가 되었다

나의 답변이 0.00001%라도 도움이 되었을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그랬었다.

지금 생각하면 '용케도 저런말을 잘도 지어냈었구나'하는 안도감이 든다.

라면 끊일 때랑 믹스커피 끓일때는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 물이 적을 때는 만회가 가능하지만 , 물이 많으면 센스없다고 욕만 먹는다.

이 간단한 원리를 불혹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던가...

약속시간은 언제나 30분 일찍 도착할 생각으로 나간다.

-->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엔 스맛폰도 없어서 꼼짝없이 상대방이 알려준 주소로만 찾아가야 하는데

그게 초행길이라면 더욱 시간이 지체될 터이다. 그것도 모르고 대충 시간맞춰서 미팅을 나갔다가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만든 뒤로 생긴 지론이다. 당연히 이때의 업체와는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수없이 많은 원인 중 내가 스스로 콘트롤 할수 있는 원인은 확실하게 제어할수 있어야겠다.

우리는 왜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가? p.78

나는 원래 믹스커피 추종자였다. 달달한 커피 한잔이 있어야만 미팅을 시작할수 있었고,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고

담배 피는 시간 조차도 종이컵에 믹스커피 한잔이 있어야 했다. 그렇게 하루 10여잔 이상을 10여년 마셨었다.

이때는 회사에서는 믹스커피가 공짜였었다.

지나쳐서 좋은것이 없듯이 이가 썩어나가고, 이상콜레스트롤 수치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바꾼것이 아메리카노.

지금은 이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5잔 이상을 마신다. 지나친것 같다.

물론 지금의 회사는 이 아메리카노가 공짜다.

일일 권장 카페인 섭취량이 스타벅스 톨 사이즈 기준 3잔이라는 기사도 직접 찾아보았음에도 나의 스타일이 바뀌고 있지 않다

심지어 아메리카노는 맛도 없자나

집에서는 <카누>200개짜리를 사서 먹는다. 이러면 커피 한잔당 300원꼴이다. 이 비용은 밖에서 사먹는 아메리카노에 비하면

10분의 1가격이라 거의 공짜라 생각한다. 이건 주말에 5잔씩 꼬박꼬박 먹는다

환경이 의지를 지배한다고 한다.

인간의 의지란 무력하리 만치 일시적임에 반해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지배력은 훨씬 더 영속적이며 큰것 같다

나는 어떤 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환경에 맞춰서 믹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로 취향과 건강상태마저 변해버린것이다.

환경이 의지보다 큰 지배력이 있음을 업무(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에 적용하면

의지를 가지고 업무(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업무(공부)를 잘 할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인것 같다.

내일부터 업무(공부)를 잘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겠다.

근데 그 방법은 뭘까? 허...참

모순덩어리 = 사람 마음 p.117

회사원의 마음

(면전때의 마음과 입사 후의 마음/새로운 팀에 발령받았을때의 마음과 발령후의 마음)

뽑아만 주면 무엇이던지 다 할것 같았다.

주중야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낼것 같은 열정.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어서라도 하겠다는 의지,

그 어떤 잡일이라도 기쁜마음으로 해낼것 같은 의욕으로 입사했건만

전생에 팀장과 무슨 천생연분의 부부였는지 이생에서는 철천지 원수로만 보이고 이직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이직하면 구관이 명관이더라 (물론 더 좋은 상사가 있을수도 있겠지)

바깥에 나가면 지옥이 따로 없고, 직장은 전쟁터와 다름없는 현실.

다시 마음을 비우고 모든것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인생.

아...

이거슨 인생

세상이 참 내맘대로 안되는 이유, 내맘같지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런 모순덩어리들이 모여서 이루는게 세상이라 그런가보다

목적의 정의

교육의 목적 - 현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

결혼의 목적 - 더욱 사랑하기 위함

육아의 목적 - 자녀의 독립

여행의 목적 - 낯선 환경에 자신을 데려다 놓음으로서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보게 하기 위함.

조언의 목적 - 도와주기 위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인생의 목적 - 성장

글을쓰는 목적 - 무지한 자신을 일깨우기 위함.

공부잘하는 법

1.어휘

2.요약

3.쓰기 - 능동적 글쓰기, 좋았다, 싫었다. 그렇게 적고 싶으면 최소한 좋았던 이유에 대한 근거를 제시.

다른 문헌이나 연구를 인용하면 글의 수준이 올라가고 글이 주장이 더 단단해진다

양질의 전환

독서량이 많은 사람보단 독서질이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충분한 독서량이 축적되어야 독서질이 높아진다

양을 모르고 질은 논할 수 없다. 충분한 양이 모이면 질이 피어난다.

현대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 - 지의 거인 다치바나 다카시의 인생조언

1.논리를 세우는 능력

2.계획을 세우는 능력

3.정보를 수집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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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감하는 능력

5.참는 능력

6.내 인생 온전히 사는 능력

이런 글은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듯이 과학적,실체적 근거를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저자의 생각을 쭈욱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말이 맞냐 안맞냐? 나느 그렇게 생각안한다" 고 반문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책을 보면서 내가 깨닫는건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동지의 발견

나랑 같은 생각을 더 수준높게 글로 표현한 것.

나도 저런 수준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

어설프고 부끄럽지만 따라 해보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매일 나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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