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왜 역 분실물센터에 펭귄이 있어요?”
치명적인 귀여움의 소유자(?) 펭귄과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 콤비의 감동 일상 판타지!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수상작
전철을 타고 다니는 귀여운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이 있는 분실물센터에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가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4년 일본에서 출간돼 독서 서평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현재까지 완독률 100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은,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시작해 서서히 눈시울을 적시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조금씩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이후 해당 서점 직원들의 추천 및 기간 내 판매 부수로 선정하는 [게이분도 서점 문고 대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JR 철도 서점 직원들이 추천하는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최근에는 타이완에서도 번역 출간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잇는 또 하나의 감동작’이라는 추천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는 매 장에서 각각 다른 주인공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연작 형식을 띠고 있다.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이 매일 전철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지만 그저 스쳐 지나가듯이, 주인공들은 어떤 사연으로 인해 거대한 도심 속에서도 고립감에 빠져 있다. 모든 잃어버린 물건이 모이는 이곳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를 찾게 되면서 그들은 분실물을 통해 맺어지는 뜻밖의 인연으로 인해 마음을 열어가고, 그들의 이야기는 미묘하게 접점을 가지며 한 장씩 연결되어가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게임 및 드라마 CD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저자는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4개의 장을 엮어, 영화의 신(scene)처럼 나눠지는 장면 전환과 경쾌한 필치로 쓰인 인물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특유의 섬세함과 여운이 묻어나는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처럼 소설을 그려나간다. 마치 시나리오를 옮긴 듯한 작법으로 쓰인 영상언어를 통해 이야기는 일상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지만 누구도 본 적 없는 판타지스러운 무대에서 생생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