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순이가 납작코 인형아가씨를 통해 동생 영희에게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는 동생애가 인상적이다. 글 구성이 무엇보다도 유치원아이들과 유아들의 일상에 대해 가끔 일어날 수 있는 모습들을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 구성을 그림으로 나타낸 모습을 글로써 궁금증을 이해시킬 수 있게 묘사했다..

어늘날 단짝친구와 유치원을 마치고 순이네 집에서 같이 놀기로한다. 집에오는 과정에서 늘 아끼고 친구처럼 다정한 친구이상의 파트너 납작코 인형아가씨는 우리아이들의 영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으며, 혹시나 동생 영희가 짖굿게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집에 도착하자 자기방에 인형이 보이지 않자 동생이 괴롭히고 있지 않았나 의심을 하면서 느스레떠는데 마침 엄마와 영희를 업고 방문을 열고 나온다.

엄마가 납작코 인형아가씨를 순이에게 되돌려주고 황급히 동생을 병원으로 데려간다고 하고선 나가신다. 아빠에겐 연락해 뒀으니 금방 오실게다 하면서.
순이는 괜히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 동생이 아프다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납작코인형을 영희가 못살게 굴고 있지않을까 하는 의심의 여지도 있어보이고, 하여튼 영희는 동생에게 아픔이 빨리가시게 병문안 선물을 준비한다. 정성껏 학종이를 접고, 편지를 써서 납작코 인형아가씨와 함께 그 다음날 아빠와 함께 동생 영희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다.

사랑하는 우리동생 영희는 맹장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수술결과가 좋아서 곧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병실에 누워있는 영희에게 언니가 준비한 종이학과 납작코인형 그리고 편지를 누워있는 동생에게 살포시 안겨준다.

늘 같이놀아주고 동생이 혼내주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이 유치원에 갈때마다 떠나지 않았던 납작코인형에 대한 애정이 사랑하는 동생이 진짜 아픔을 겪는 것을 보고 유치원에서 배우고 익힌 모든 지혜의 수단을 다 동원한 것일까. 그 날 이후로 언니와 동생은 납작코인형을 가지고 네것 내것이란 소유라는 경계선을 허물어버리고 함께 놀아주고 아껴주며 보살펴주고 이해심많은 자매로서 서로를 더 더욱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언니 순이가 단 하룻밤만에 성숙한 모습을 본 엄마는 언니가 마냥 대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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