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① 사라진 미라

삼성출판사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는 영어원서 챕터북 "A to Z Mysteries" 시리즈의 한글판입니다.

"A to Z Mysteries"는 미국 도서관 1~2학년 대출 1순위이며, 한국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책이지요.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이 초급 챕터북을 지나 중급에서 꼭 읽고 넘어가는 챕터북이니까요~

사실 저희 큰아들이 이 책 중 한권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아직 수준이 못 미치는지..다소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권을 읽히고 싶은 욕심은 접어 두고 있었답니다.

마침 A to Z Mysteries의 한글판이 나온다는 소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한글판 전권을 읽어본 다음에 영어책에 다시 도전해 볼 계획을 세워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글책으로 먼저 읽어보고 나면 영어 원서를 이해하기에 훨씬 수월할 듯 싶네요.

이 책은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의 첫번째 책으로, 제목은 '사라진 미라'(The Missing Mummy)에요.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의 주인공들은 그린 론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인 딩크, 조쉬, 로즈랍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의 연령대와 비슷해서 공감대 형성도 되고,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딩크, 조쉬, 로즈는 박물관에서 요일마다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미라의 월요일,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요일, 흠뻑 젖은 수요일, 오싹오싹 목요일, 개구리의 금요일..

모두 프로그램의 이름만 들어도 참여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을 것 같죠~

세 친구는 용돈을 받아 '미라의 월요일'에 참여하기 위해 박물관으로 갔답니다.

트위드 박사가 고대 이집트의 세계로 안내해 주었어요.

무덤과 미라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긴 금발머리 여자가 나타나 관 속에 있던 어린이 미라를 꺼내 들고 도망쳐 버렸어요.

박물관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어요. 프로그램을 끝내지도 못한 채, 모두 돌아가야만 했어요.

딩크, 조쉬, 로즈는 우연히 화장실에서 도난당한 어린이 미라를 찾게 되요...

누가..왜...보석도 아닌 어린이 미라를 훔쳐갔다가 화장실에 둔 것일까요??

이때부터 우리의 주인공..어린이 수사대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집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인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답니다.

미스터리를 기발한 아이디어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똘똘 뭉쳐 해결하는 멋진 어린이 수사대의 다음 이야기가 넘 기다려져요~

완전 몰입해서 읽는 아이의 모습에서 이 책의 흡입력을 엿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