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 여러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돈인가? 건강인가? 세상에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요즈음 시대는 돈이 없으면 제대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돈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하지만 풍요로움과 여유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내 가족과 내 자신에게 부유함을 줄 수 있는 돈을 많이 가진, 부자. 이 책, 《체인저블》은 그 부자의 이야기인데, 낯선 땅에서 노숙자로 궁핍한 인생을 살던 사람이 오로지 자기 힘으로 억만장자가 된 이야기라서 더 흥미진진했다.

<제1장. 부자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콜롬비아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안드레스는 세 살 때 부모님과 스웨덴으로 이사를 갔다. 4년 뒤 부모님은 이혼 했으며, 열다섯 살 때 학교를 자퇴한 후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지내다가 어느 버려진 건물의 계단에서 깨진 조각 위에 누운 상태로 잠에서 깬 이후로 나 자신을 스스로 책임져야 했다. 뭐라도 해야만 했다.는 깨달음에 난생처음 일자리를 구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첫 일자리 부터 힘들었던 그는 결국 해고되었고, 우울증 약을 복용하였다.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 텐데... 라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무시를 했는데, 두 달 뒤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며 남긴 2000달러로 태국행 편도 항공권을 사서 떠난다.

고교 중퇴자에 전직 불량배, 노숙자 생활을 했고, 파산자이자 우울증 환자였던 안드레스는 매년 1월 초에 성취할 목표 101가지를 적음으로써 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받아왔다. 철저히 목표에 집중하고 스스로 엄격한 규율을 지켰기 때문인데, 목표 설정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고 실천한 것이 재산과 기회를 끌어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했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부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 뒤, 어떤 방해물이 앞길을 막아서도 기꺼이 수용하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늘 사람들은 실패를 하고 좌절을 겪고나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기를 원하지만 한 번 무너진 자신감과 자존감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안드레스는 마치 ~인 셈치고의 원리를 이용해서 시련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감정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물건을 가지고 싶다면 이미 그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 윌리엄 제임스

<제2장. 부를 창출하는 원리를 이해하라.>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더라도, 일상의 작은 것들에 축하하고 감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한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다. 내 일이 아니라도 축하해 줄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축하하고 좋은 기분을 만끽하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눠주라고 한다. 어떤 것을 세상에 보내면 세상은 나중에 열 배로 되돌려준다는 법칙을 믿는다고 했다. 꼭 돈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친절한 마음, 진심, 사랑 등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면 열 배, 스무 배로 돌아온다고 한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또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베푸느냐가 아니라 그 행위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느냐가 중요하다.

감사함은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지름길인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산 이후 부터 인생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안드레스도 마찬가지다. 안드레스는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삶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자기가 가진 재능과 자기가 성취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기를 실천하면 감사할 만한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예전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덜 하게 된다. 그건 삶이 즐겁지 않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듯 이야기했고, 가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기를 하다보니 없는데 무엇에 감사하라는 거지? 거부감이 들었다. 가지지 않은 것 보다는 이미 내가 가진 것에 감사를 한다면 아마도 거부감이나 좌절감이 덜 했을 거라는 것을 몰랐다. 이미 가진 것이 많든 적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해야겠다.

<제3장. 변화의 속도를 높여라.>

긍정 연습을 하고, 원리를 이해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득찰 때, 그 이후는 실천에 들어가야 한다. 제 3장이 바로 실천에 관한 내용이다. 아무리 높은 꿈과 이상을 가졌다 할 지라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망상이 되어버린다. 꿈을 이룰 확률? 제로. 0퍼센트다. 안드레스는 신발업체 탐스(TOMS)의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이야기했다. 탐스 신발을 사면 신발을 신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준다고 해서 나도 샀던 적이 있었다. 좋은 취지로 사업하는 업체에 힘이 되고 싶었다. 나눔과 감사를 동시에 실천하는 기업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탐스의 경영자처럼 어떤 긍정적인 아이디어와 생각이 있으면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성공했으면 좋은 마음으로 나눠야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열정이 필요하다. 그 열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대상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원하지 않는 것을 적어보는데 그것을 제외하면 내가 원하는 것만 남는다. 그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열정을 가지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안드레스는 열정이 있으면 시련에 부딪혀도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실패를 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공포와 걱정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긍정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을 믿고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부정적인 사고를 차단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4장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은 따로 있다.>

어떤 문제가 나타났을 때 마음가짐이 긍정적이라면,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성공의 핵심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항상 긍정적이면 얼마나 좋을까? 위기를 기회로 보고 끝까지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말은 쉽지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늘 성공할 수는 없으니 실패의 경험을 인생교훈으로 삼아 안드레스처럼 내 인생에 나타나는 온갖 문제와 시련에 늘 감사하며 살아야한다.

인생의 시련을 극복하는 여러 경험에서 교훈을 얻는 다면, 이 교훈 덕분에 부자가 될 수 있다.

사람은 자기 잘못이나 틀렸음을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물론 그 사과에는 진심이 동반되어야 한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바로 잡고자 진정으로 노력했을 때, 내면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 사과의 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인생을 살면서 새로운 기회들을 지속해서 끌어들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한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부족하고 나약했던 것을 인정하면 패배자로 인식된다고 생각했다. 사람이니까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상대방에게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 빨리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그 실수를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을 때 늙은 사람을 존중하고, 힘이 셀 때 힘이 약한 사람을 돕고,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고백하라. 언젠가는 당신도 늙고 힘이 약해지고 잘못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앙 로상-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운동은 스트레스와 불안, 걱정, 근심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하며, 또 매우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안드레스는 당장 오늘부터 몸을 움직이고 중도에 그만두거나 멈추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떤 일이든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30분씩 걷고 있는데, 그 시간이 유일하게 운동하는 시간이다. 하루 한 시간일지라도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제5장. 끌어당긴 부를 유지하는 방법>

안드레스의 성공의 커다란 비밀은 다른 사람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그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닌, 특정한 유형의 성공을 바란다거나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면, 먼저 해당 분야를 조사해서 최고의 인물이나 업체를 찾아내서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제대로 통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원리들을 따랐는지 살핀다는 것이다. 성공의 원리를 배우고,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추려내고 다듬는 과정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다보면 성공의 열쇠를 더 빨리 깨우칠 수 있을 것 같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떠오른다.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이면 무엇이든 하라. 되고 싶은 사람이면 어떤 사람이든 되어라.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가라. 지금 당장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져라. 당신이 어느 위치에 있든, 지금 당장 하라, 되어라, 가라, 가져라를 실천하기 위해서 작은 발걸음을 떼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안드레스 말 대로 인생은 한 번 뿐이다. 나 역시 이 말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한 번 뿐인 인생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잘 살아보고 싶은데, 인생은 또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내 하나 뿐인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중간중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 방법을 따라해보면서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책이 어렵지 않고, 술술 잘 익힌다. 안드레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더더기는 빼버리고 핵심만 담은 것 같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감사와 긍정을 놓치고 살았다. 다시 시작하고, 변화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인생은 지금부터이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잠시 버려두었던 감사노트와 일기장을 다시 꺼내서 그것부터 실천해야겠다. 체인저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가능하다.

안드레스! 당신 같은 사람도 성공했으니, 나도 내 인생, 아름답게 살아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게 해 주신 리뷰어클럽과 윌북에 감사드립니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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