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ynblue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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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오카는 마침내 자신으로부터 멀리 떠나갔다. 만날 때마다 먼 곳에서 응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은 히라오카만이 아니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현대 사회는 고립된 인간의 집합체에 지나지 않았다. 대지는 자연과 연결되어 있지만 그 위에 집을 지으면 금세 토막토막 분리되어 버렸다. 집 안에 있는 인간도 마찬가지였다. 문명은 인간을 고립시킨다고 다이스케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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