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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대안 가운데 어떤 상품이 선택받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상품을 알리는 방법, 소비자가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그리고 기업이 상품을 만드는 방식까지, 지금과는 다른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얼마나 많이 주는가?'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얼마나 정확하게 주는가?'가 상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결국 앞으로의 장바구니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개인적인 모습을 띨 것이다. 같은 상품을 보고도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 라 전혀 다른 선택을 내리고, AI는 그 차이를 읽어 각자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에게는 AI에게 발견되고 고객에게 납득되는 상품을 만드는 것, 소비자에게는 수많은 선택지 속에 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골라내는 것이 중요해진다. 상품이 넘쳐날수록 결국 선택받는 것은, 더 많은 것을 담은 상품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이유'가 분명한 상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