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부동산 투자는,

비교의 대상이 늘 존재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야 하고요.

저는 주특기를 아파트로 정했고요.

경매, 상가, 빌라, 오피스텔 모두 해봤지만,

저에게는 아파트와 분양권이 맞았습니다.

맞습니다.

아파트가 제일 쉽고, 제일 안전하고.

제일 가성비가 좋습니다.

굳이 어려운 경매를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권리 분석을 배우면,

등기부등본을 보며 안전한 물건인지

판별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고.

입찰에 참여하다 보면,

그 동네 중개업소에 나온 급매를

찾을 수 있는 혜안이 생깁니다.

명도를 배우면,

세입자와의 갈등을 풀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고요.

핑크팬더님이 주관하는,

부동산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핑크팬더님이 쓰신 경기도 아파트 지도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중 아파트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면.

'총론'처럼 보기에 추천드릴만 한 책입니다.

누구나 우리 동네의 대장 아파트가

제일 좋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다른 동네 사람들도

자기 동네 욕망 아파트가 제일 좋아 보입니다.

투자자라면,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하는데.

내 생활권을 벗어나 수도권 아파트 전체의 흐름을 알고,

우리 동네를 보면서 기준점을 잡아나가셔야 합니다.

지방 투자도 중요하지만,

1,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까지 합치면.

2,500만 명 즉,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오밀조밀 모여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나무를 자세히 보기 전에 숲을 보셔야 하는데.

전체를 볼 줄 알아야,

내 주변의 아파트가 저평가 된 것인지?

지금 진입해도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는지?

에 대한 기준이 잡힙니다.

부동산은 글자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품이기에.

큰 이변이 없는 이상,

2등 하던 아파트가 1등 아파트를 역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요.

'경기도 아파트 지도'가,

그 기준점이 되어줄 거라 확신하고요.

더불어 시간이 가용하시면,

서울의 아파트 지도를 이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 아는 내용일 수 있지만,

사실 우리 동네 말고는 막연히 들어보기만 한 동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대화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아파트 고수들은,

어느 지역만 이야기하면 브랜드를 척척 말합니다.

그런 분들은 다른 걸 이야기해도, 일단 신뢰가 가고요.

그 상식들은, 단연코 짧은 시간에 쌓인 것이 아니죠.

책과 함께 경기도 임장 여행을 하다가,

중간중간 '핑크팬더 팁'을 보며 공부하시면 더 좋고요.

부동산 투자 초보라고 생각이 들면,

동네 구경하듯, 마음 가볍게 읽기에 좋습니다.

여기까지.

경기도 아파트 지도를 읽고 쓴 리뷰였습니다.

부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