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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 책방이 있다고? | 김포 책방 봄길에서 만나는 따뜻한 이야기주간 우수
이런 시골 책방이 있다고? | 김포 책방 봄길에서 만나는 따뜻한 이야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시골 책방이 있다고?》에 등장하는 '봄길'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서점이 아니다. 책방이면서 북스테이를 운영하는 곳으로, 머무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숙박객은 1층과 2층 공간을 자유롭게 누리며 책방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저자의 "꼭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라는 생각이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도 좋고, 친한 사람과 함께 머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다양한 이벤트까지 기꺼이 함께하는 책방지기 덕분에 딸에게도 잊지 못할 선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책방이라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독서의 장소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휴식과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고향이 공항동이라 자연스럽게 '공항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봄길 사장님(저자의 남편). 마을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간다. 덕분에 책방은 무인책방이 되기도 하지만, 정작 사장님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자유롭고 엉뚱해 보이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웃음이 나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에너지에 미소가 지어진다. 책방 운영이라는 일상 속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4장에서는 작은 책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특히 책으로 만났던 작가님의 이야기도 등장해 더욱 반가웠다. 책 한 권이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지고, 그 만남이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특별한 성공이나 거창한 목표를 이루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삶의 한가운데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된다. 《이런 시골 책방이 있다고?》는 책방을 운영하는 일이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책 판매부터 북스테이 운영까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책방을 통해 사람들이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은 작은 공간이 가진 특별한 힘을 느끼게 한다. '봄길'은 책을 읽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잠시 머물며 마음을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설렘을,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에게는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다.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내 속도대로 머물 수 있는 시골 책방. 책방지기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언젠가 꼭 한번 '봄길'에 들러보고 싶어진다.

현민민
현민민
괜찮아요 오늘은 리뷰어클럽
괜찮아요 오늘은

📚 오늘의 책 소개 ✨ 책 한눈에 보기 * 책 제목: 괜찮아요 오늘은 * 저자: 김정현 * 출판사: 달빛 서재 * 분야: 필사 ⸻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의 부재가 “ 하루 끝, 도파민을 끄고 나의 템포를 되찾는 100일 필사” 다. 자기 집 15분 독서 습관을 기르고 있는데 필사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해보니 너무 좋다. 📖 책의 내용 매일 밤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고 있다. 첫 페이지에 오늘도 애쓴 당신에게 아무것도 서루르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 10분의 쉼을 선물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필사 내용도 오늘 하루에 힘듬, 고생, 염려를 다 문 밖에 두고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걱정을 한켠으로 미뤄두고 마음을 정갈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에게 오늘 하루고 고생했다고 잘 살았다고 토닥여 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필사를 하고 나면, 마음이 조용해지고 시끄러운 하루가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 자기 전에 핸드폰 대신 책을 든지 5개월 정도 되는데 확실히 잠도 더 잘 오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정해졌다. ^^ 그리고 필사하는 페이지 마지막 한줄에 하루하루 미션을 주는데, 그 미션 해보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어 첫날은 오늘 밤은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침대에 누워보세요. 였다.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잠들었고, 자고 일어나서도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니까 새로운 기분이었다. 하루하루 미션을 해보는 기쁨도 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과열된 뇌를 온전히 쉬게 해주는 다정한 뇌 휴식시간입니다. ” 다정한 뇌 휴식 시간이라는 표현이 나를 웃음짓게 했다. 💬 책을 읽고 난 후 *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시간의 템포를 내가 정할 수 있는데, 책을 읽는 것이 내 템포를 늦춰준다. 삶이 더 여유 있어진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자기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보는 습관 고치고 싶으신 분들 ✔️ 잠 빨리 들고 싶으신 분들 ✔️ 짧은 필사를 원하사는 분들 ⸻ 📝 한 줄 감상평 “ 펜 끝이 종이를 지나는 이 순간만큼은 오롯이 나만의 템포로 흐른다. ” 나의 별점: ⭐⭐⭐⭐⭐ 📌 책을 통해 얻은 작은 깨달음이 일상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

aldus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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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옵니다인기 리뷰
중요한것은 스스로 삶을 유지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

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옵니다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자가 여러 일을 겪으며 경제적 자립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 출발해 하나씩 배워가며 여러 영역에서 돈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에 다니고,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하지만 이 책은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만이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은 매달 정해진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수입도 중단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월급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하고, 다양한 수입원을 만들어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한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이 단순히 직장을 떠나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안정은 한 직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고 후회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직접 투자해보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과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공인중개사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따고 회계사 공부를 하는 등 부동산, 주식투자, 세금 혜택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한 것이 놀라웠다. 나 또한 주식을 하고 부동산 거래와 연말정산을 하면서도 제대로 아는 것 없이 하니 돈을 아끼고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친 것 같다. 저자가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했던 것처럼 나도 경제 관련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용어조차도 아직은 어려운 연금저축펀드, ETF 등에 대해 공부하고 가입해보려고 한다. 물론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수입을 만드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한 준비와 노력,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며 무작정 퇴사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져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뿐만 아니라 일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앞으로는 월급을 받는 것에만 만족하기보다는 나만의 가치와 능력을 키우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다. 결국 중요한 것은 회사를 그만두는 것 자체가 아니라,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스스로 삶을 유지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loveo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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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03] 도쿄 (8)인기 포스트
[26.10.03] 도쿄 (8)

다시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니 횡단보도 너머에 유시마 세이도[湯島 聖堂]가 보였다. 유시마 세이도[湯島 聖堂] ▶ 유시마 세이도[湯島 聖堂]: 1690년 도쿠가와 막부의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德川 綱吉, 1646~1709]가 하야시 라진[林 羅山, 1583~1657]이 세운, 시노부가오카성당[忍岡聖堂]을 현재의 자리에 옮긴 것이 유시마 세이도의 시작이다. 1797년 막부 직할 교육기관인 쇼헤이자카 학문소[昌平坂學問所] 혹은 쇼헤이코[昌平黌]로 전환되었다. 1874년 문부성이 설치되면서 쇼헤이자카 학문소는 막을 내렸고, 훗날 도쿄 대학의 원류가 되어 ‘일본 현대 교육의 발상지’로 불린다. 간토[關東] 대지진(1923)때 입덕문(入德門)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어 1935년 이토 츄타[伊東 忠太, 1867~1954]의 설계에 따라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되었다. 이곳은 2차 수신사(1880)에 참여한, 동래부(東萊府) 출신의 향리인 박상식(朴祥植, 1845~1882)이 남긴 <동도일사(東渡日史)>에서 오후에 10리쯤 돌아가 도서관에 갔더니 바로 성묘(聖廟)였다. 밖에서 들어가니 문이 셋 있는데 첫 번째는 서적관(書籍館)이고 두 번째는 입덕문(入德門)이고 세 번째는 행단(杏壇)인데 정전(正殿)에 대성전(大成殿)이라는 액자(額子)가 걸려 있었다. ~ 중략 ~ 메이지[明治] 이후 양서(洋書)를 조금 두었는데 그 수가 오히려 많으니 생도(生徒)가 모두 오랑캐로 변하고 유풍(儒風)은 거의 잠잠하다고 한다. [p. 64] 라고 묘사된 곳이다. 서문으로 들어왔기에 행단문이 먼저 보였다. 대성전까지 보고 내려가다가 입덕문까지 찾았는데, 서적관은 어디에 있는지 안 보였다. 찾아보니 서적관, 즉 쇼자쿠칸[書籍館]은 1872년에 설립된, 일본 최근대적 공공도서관의 효시로 평가받는 시설이지만, 여러 차례 이전 끝에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품 등을 넘기고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안 보일 수밖에. 행단문(杏壇門) ▶ 행단문(杏壇門): 대성전 맞은편에 위치한 문이다.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을 ‘행단(杏壇)’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팔작지붕 형태의 건물로, 편액(扁額)의 ‘행단’은 도쿠가와 종가의 16대 종주인 도쿠가와 이에사토[德川 家達, 1863~1940]의 글씨라고 한다. 대성전(大成殿) 입덕문(入德門) 입덕문을 지나 좀 더 걸어내려오면, 1975년 대만 라이온스클럽에서 기증했다는,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4.57m의 공자상이 보인다. 2015년에 공자의 탄생지로 알려진 취푸[曲阜]시 니산(尼山)에 설치된 공자상의 높이가 72m라고 하니, 4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중국의 사이즈가 커진 만큼 공자상의 크기도 커졌나 보다. 공자상 <논어(論語)> 자한(子罕)편에 나오는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다[仰之彌高]’에서 유래한, 유시마 세이도의 정문인 앙고문(仰高門)이 보인다. 아무래도 입장료가 없는 곳이라서 정문이 아닌 후문 쪽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앙고문(仰高門) 유시마 세이도의 고슈인 #도쿄, #東京, #유시마 세이도, #湯島 聖堂

water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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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요즘 인기 책
가호

재미있습니다. 한달음에 읽었습니다. 이 세계와 저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너무 탁월하십니다. 언제나 이 세상 공간 어딘가에는 ‘선’이란 것이 있고, 그 ‘선’을 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왔다갔다하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이야기들이 시작됩니다 독자를 이 공간에서 저 공간으로 옮겨놓는 하루키님만의 필력이 이번에도 완벽하게 작렬합니다. 게다가 등장인물도 개미핧기부부, 흰개미여왕, 재규어, 정체가 불분명한 수호천사등 이번에도 다양합니다. 하루키월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려운 문장없이 쉬운 언어로 담담하게 이 세계와 저 세계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그 글자를 따라 읽어 가다보면 왠지 나도 어느 순간에 이 세계의 ‘선’을 넘어버려 저 세계에 있을 지도 모르다는 환상에 빠지게 됩니다. 아니 이 지구상 어딘가의 누군가는 분명 ‘선’을 넘어 저 세상을 넘나 들고 있을 지 모릅니다. 개미핧기는 만나고 있을 지 모릅니다. 꿈과 현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을 지 모릅니다. 하루키월드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꽤 새로운 시도를 하신 듯 하네요. 우선 여자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적어도 장편 소설에서는 처음이 아니실까요. 워낙 많은 소설을 쓰셔서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자주인공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 딸과 엄마의 관계이야기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상징성 덕분인지 소설책 제목으로 주인공 이름을 바로 가져다 쓰시는 것도 처음입니다. 단편집에서 물과 관계되는 사람을 책 제목으로 쓴 적은 있는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장편에서 주인공 이름을 바로 제목으로 가져가신 것도 처음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여자이건 남자이건, 상징적이지만, 적어도 하루키월드에서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호가 하는 그림책 일러스트작가를 그대로 남자로 옮겨 놓아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산책하고, 출판사를 왔다갔다 하고 그러다가 어떤 무언가에 얽히게 되고, 해결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어떤 메시지의 전달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루키월드는 교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굉장히 잘 풀어서 들려 줄 뿐입니다. 그렇게 하루키월드를 잘 안다고 해도 이번 책은 너무 재미있네요. 한번에 확 읽어버리는 게 아까울 정도였습니다…하루키님 늙지 마시고 계속 좋은 책 감사합니다.

umba
umba
태몽의 비밀 빛나는 리뷰어
태몽의 비밀

#태몽의비밀 #권민조 #호랑이꿈 #꿈 #태몽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태몽! 여러분은 모두 태몽이 있나요? 전 없습니다. 아이들도 없어요. 아마 꿈을 잘 안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결혼 하고 일년 쯤 지났을 때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좋은 소식 없냐고? 없다고 했지요. 왜그러냐고 물으니 꿈을 꿨는데 딱, 태몽이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저라서 연락했다고 했어요 아쉽게도 제 태몽은 아니었어요. 제것이 아니니 어떤 꿈이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지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태몽을 적어오는 숙제가 있었어요. 대략난감해진 상황. 아이들을 앉혀놓고 태몽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00프로 엄마 창작 태몽. 용띠 쌍둥이라 용 두마리가 엄마에게 찾아왔고 엄마는 너무 기쁘게 끌어안았다고 그리고 너희가 태어났다고! 진짜 태몽이 아니니 태몽이야기할 때마다 자꾸 바뀝니다. 이번에 권민조작가님의 《태몽의 비밀》 그림책을 보고 누구보다 태몽의 비밀이 궁금했어요. 그래서인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가슴이 뭉클해지며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기쁨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삼신할머니는 엄마 아빠한테 아기를 보내주는 분입니다 삼신할머니가 아기를 어느집에 보낼지 정하면 하양쥐들이 먼저 가서 꿈으로 살짝 알려줍니다 그걸 사람들은 '태몽'이라 부르지요. 옛날 왕밤골에 사는 마음씨 고운 김씨부부가 있었는데 결혼한 지 십년이 넘도록 아기가 없었어요 하양쥐들은 김씨부부에게 아이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아이가 정해지면 자기가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어요. 드디어 김씨부부에게 갈 아기가 정해지고 하양쥐가 태몽을 전하러 가게됩니다 하양쥐는 김씨부부에게 최고의 태몽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김씨부부는 어떤 태몽을 꾸게 될까요? 삼신할머니가 아이를 점지해주면 하양쥐들이 태몽을 전해주기 위해 곳곳을 찾아다니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 아기와 소중한 인연인 부모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태몽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엄마, 아빠 닮은 예쁜 아기가 태어나 부모 곁으로 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거에요 최고의 태몽을 선물하고 싶었던 하양쥐도 부모의 마음은 태몽보다 아이자체가 중요한 것을 알게됩니다. 아이들이 태몽을 물을 때마다 태몽있는 친구가 부러웠어요. 하지만 태몽이 없다고 속상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이 감사한 일입니다. 재미와 위트있게 옛이야기의 인물들인 삼신할머니와 하양쥐들의 태몽 전달해주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양쥐들이 엄마, 아빠에게 좋은 태몽을 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태몽의 주인공들인 용, 호랑이, 호박, 보석들이 태몽 주인공으로 뽑히기 위해 자랑하는 모습도 흥미진진했어요. 그래도 김씨부부에게 더 좋은 태몽을 주고 싶은 하양쥐의 마음이 고마웠어요 <할머니의 용궁여행>, <마씨 할머니의 달꿀 송편>, <몽돌 미역국>의 권민조작가님의 《태몽의 비밀》 하양쥐는 김씨부부에게 어떤 태몽을 보냈는지 직접 책을 읽고 만나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태몽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이가 태어났을때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알려주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tigerdream_books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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