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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주간 우수
환자 X의 혼신 - [별똥별]을 읽고

환자 X의 혼신 <별똥별>을 읽고 카렐 차페크의 철학소설 3부작 가운데 하나인 <별똥별>을 만난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 먼저 책 제목이 품고 있을 의미를 내 나름대로 짐작해본다. ‘별똥(별)’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똥같은 별, 그러니까 동물이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 과정에서 흡수되지 않아 몸 밖으로 배출되는 찌거기처럼 별이 생명력을 다하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온 것이다. 둘 다 그 쓸모를 다한 상태로 일종의 죽음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로부터 별은 인간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져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며 개인과 나라의 운세를 점치고, 땅으로 떨어지는 별을 대하며 죽음을 예감했다. 사실 날마다 우리 곁으로 죽은 별의 잔재가 떨어지고 있지만 너무 작아서 감지하지 못할 따름이다. 책장을 펼치니 별똥별이 떨어진다. 아니다. 돌풍이 휘몰아치는 날에 하늘에서 비행기 한대가 독자 앞으로 추락한 것이다. 생존자의 이름을 비롯한 기본정보(라 쓰고 '정체성'이라 읽어야 할 듯하다)를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모두 불 타버린 탓에 병원 사람들ㅡ의사, 수녀, 천리안, 시인ㅡ의 입에서 나온 것들로 '환자 X'의 인생을 엿들을 수밖에 없다. 문득 X가 『나?(페터 플람 지음)』 에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장교의 여권을 갖고 귀향한 제빵사와, 『타인의 얼굴(아베 코보 지음)』에서 실험 사고로 얼굴을 잃어버린 남자와 겹쳐보이기도 한다. “세상은 넓습니다. 우리 경험보다 훨씬 넓어요. 세상은 한줌의 사실과 우주 전체의 가능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134쪽, ‘시인’의 말)”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리 보인다고 했던가. 내·외과 의사들이 X를 그저 ‘불쌍한’ 환자로 규정한 반면, 간호를 맡은 수녀와 입원한 천리안 그리고 퇴원한 시인은 환자의 얼굴에 감긴 붕대를 조심스레 풀듯 혹은 흰 붕대 위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듯 어찌하여 X가 불쌍한 환자가 되었는지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수녀가 종교적 시선으로, 천리안과 시인이 각각 특유의 관찰력으로 재구성한 X의 삶에는 단순히 세사람의 상상력뿐만 아니라 각자의 경험들도 녹아져 있음을 독자는 알게 된다.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납작하게 누워 아무런 말도 못하는 X와 다르게, 그를 지켜보는 이들은 책속의 찢어진 페이지를 복원하는 데 여념이 없다. X의 삶을 ‘닫힌 책’에 빗대며 천리안은 그것을 읽어내기가 어렵다 말하고, 시인은 아예 쓸모 없는 일이라며 다른 견해를 가진다. 그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이름도 가족도 직업도 모르는 것투성이라서 산 자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 사람은 완전히 실재하지 않았고 삶의 대부분을 마치 꿈꾸듯 살았다(96쪽)”는 천리안의 말을 곱씹으면서, 개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하나가 이 있고 없음에 따라 한 사람의 실존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공포스럽다. “주위를 둘러싼 모든 사람과의 관계는 대부분은 기억이라는 섬세하고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형성됩니다.(192쪽, ‘시인’의 말)” 저자는 『평범한 인생』에 이어 다시 한 번 ‘기억’의 힘을 소환한다. 앞서 언급한 것들과 함께 기억은 개인의 정체성을 이루는 데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다. 기억을 지워버리거나 잃어버리면 흡사 의식을 잃은 사람같이 현실도 비현실이 되고, 살아도 죽은 것과 다름 없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세 사람이 공통적으로 X를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기를 반복하는 인물로 묘사한다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거나 감당하지 못해 도피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삶에서 다른 저 삶으로 도망침으로써 일종의 해방을 꿈꿨던 건 아닐까. “이야기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그 이야기가 무너져야만 알 수 있습니다(142쪽).”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이 문장처럼, 어쩌면 한 사람의 삶은 그 삶이 무너지거나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연 X는 침대에서 다시 일어나 다른 세상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을까, 궁금한 독자라면 소설을 읽고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 이제 그만 열어본 ‘닫힌 책’을 닫으며 본 리뷰의 제목을 이렇게 쓴다. 정체가 불명한 환자의 삶을 추적하는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아 ‘환자 X의 혼신’이라고.

흙속에저바람속에
흙속에저바람속에
2027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기출혼합! 문제훈련 독해리뷰어클럽
기출혼합 독해

최근 공무원 국어 시험의 출제 기조가 변화하면서 독해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졌다.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어떻게 읽고 접근해야 하는지 풀이 전략까지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독해 문제를 풀 때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개관-발문 새기기-빨리 푸는 전략'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의 유형과 요구 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 관리와 문제해결력을 함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PIN POINT'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로 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 전략을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9급 기출문제뿐 아니라 PSAT 기출과 예상 문제까지 폭넓게 수록한 '체화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낯선 지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독해는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올바른 풀이 습관을 형성하고 충분한 문제 훈련을 병행한다면 분명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교재는 독해 이론을 공부하는 것과 실전 문제를 푸는 것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배운 전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2027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독해 실력을 체계적으로 다지고 싶은 수험생이나, 문제를 풀 때 시간이 오래 걸려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재이다. 꾸준히 학습하면서 각 유형에 맞는 풀이 전략을 체화한다면 실전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Bona fide
Bona fide
눈이 올 정도로 추운지인기 리뷰
우리는 그것을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보다 더 길고 막막한 질문을 알지 못한다. 더구나 멀리 떨어진 가족처럼 한없이 가까운 사이의 누군가로부터 이 질문을 받았을 때는 길고 막막함에 더해 애틋함마저 추가된다. 나의 지난 삶 중에서 질문의 당사자와 얽히지 않았던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추려 그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만 나열한다고 해도 그것은 실로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막막함으로 인해 우리는 그저 "그럭저럭 살았지 뭐." 하는 말로 얼버무리고 만다. 누군가의 삶이란 그렇게 시간 속으로 묻히고 얼버무려진다.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연초에 나는 함께 일본 관광을 가지 않겠느냐고 엄마에게 물었다. 이제 같은 도시에 살지도 않고 성인이 된 뒤로 같이 여행을 다녀온 적도 거의 없지만 왠지 그래야 하지 않을지, 그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아직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에서 들던 무렵이었다. 엄마는 처음엔 썩 내켜하지 않다가 내가 계속 밀어붙이자 결국 동의했는데, 딱히 그래 그러자고 말한 건 아니지만 항의를 조금 덜하는 식으로 또는 내가 물었을 때 수화기 저편에서 머뭇거리는 식으로 의사를 표했고, 그걸로 나는 엄마가 따라오겠다는 뜻을 드디어 넌지시 밝혔음을 알 수 있었다." (p.11) 제시카 아우의 소설 <눈이 올 정도로 추운지>를 읽는 독자라면 아마도 소설의 문체와 담담한 이어짐으로 인해 몇 쪽 일기도 전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꽤나 놀라운 경험이라고 하겠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엄마와 딸이 익숙하지도 않은 타국의 땅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이어가는 이 소설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얼핏 특별할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딸의 관심사와 엄마의 관심사가 교차하고, 엄마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각각의 삶과 그 간극이 여행 내내 약간의 어긋남으로 불거질 때 독자는 이미 울음이 터질 순간을 예감하게 된다. 작가는 비록 엄마와 딸의 어긋나는 순간을 세세히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 엄마는 차를 마시지도 않고 딸의 이야기에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지 않는다. 각자의 길을 걸었던 시간의 공백은 더는 넘을 수 없는 분명한 선을 그어 놓은 듯 그 한계를 절감하게 되고, 이를 인식하는 엄마와 딸 더 나아가서 책을 읽는 독자 모두는 쓸쓸함을 느끼게 된다. "삶에 있어 최선은 욕망받는 것이라고, 내가 욕망하지 않더라도, 나를 욕망하는 사람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나만은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게 최선이라는 가르침을 어떤 경로로든 받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p.104) 도쿄에서 만나 여행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도쿄의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고, 이어서 오사카와 교토로 이동한다. 두 사람은 운하를 따라 걷기도 하고, 국수를 먹거나 녹차를 마시기도 하고, 중고서점에서 예술서를 들춰보기도 한다. 딸은 동아시계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상처와 자신으로선 이해하기 힘들었던 여러 타인에 대해, 그리스 고전과 인상파 그림 앞에서 경험했던 경이와 충만한 행복에 대해 말하며 한 사람의 존재로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들려준다. 함께 일본을 여행하는 몇 주의 시간 동안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서로가 다른 시선으로 걷고 있음을 확인한다. "요즘 사람들은 모든 걸 알려 들고 실제로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마치 모퉁이만 돌면 각성이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라고 엄마는 말했다. 하지만 도통함이란 사실 없으며 이해가 고통을 줄이지도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이 생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삶을 거쳐가는 것으로, 무無의 상태에 도달하거나 다른 곳에서 고통을 받는 것, 이 두 가지 지점 중 하나에 이를 때까지 연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흐르듯 번민 속에 삶을 관통하는 것뿐이라고. 엄마는 선함과 베풂, 부의 보물 상자를 채우듯 축적해가는 친절 등 다른 교의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때는 나를 보고 이야기했고, 나는 엄마가 내가 공감하고 엄마를 따르길 바란다는 걸 알았지만 창피하게도 내가 그럴 수 없고 그보다 더 낯뜨겁게는 그런 시늉조차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p.93~p.94) 모든 것을 엄마와 함께 하며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려 했던 딸은 어느 순간 '모든 걸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보고 보듬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겠다(p.138)'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여행 전에 엄마는 뭘 봐도 기쁠 거라고 종종 대답했는데, 겨울에 눈이 올 정도로 추운지 물었던 게 엄마가 한 유일한 질문이었다고 화자는 말한다. 부모님의 그늘 아래 있었을 때의 친밀함을 어른이 된 후에도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사실 허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자식이 독립을 하고 다른 공간에서 독립적인 삶을 살게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의 친밀감은 서서히 희석되고, 추억이라는 별도의 공간으로 유배된다. 그리고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도 실감한다. 다만 여전히 남아 있는 친밀감의 온기가 멀어지려는 관계를 굳게 붙잡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그리움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꼼쥐
꼼쥐
[월요일한문장]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날에도인기 포스트
[월요일한문장]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날에도

어느 날은 분명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돌아보면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펼쳐도 몇 장밖에 읽지 못했고 해야 할 일을 해냈는데도 마음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는 것 같고.. 분명 어제보다 한 걸음 나아갔는데 나는 아직도 같은 곳에 서 있는 것 같은지 괜히 조급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자꾸 결과를 확인합니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얼마나 많이 이루었는지, 내가 바라던 곳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깁니다. 열 페이지를 읽었다고 당장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한 문장을 읽었다고 오늘의 고민이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 페이지를 읽고 다음 페이지를 펼칩니다. 왜일까요? 아마 책은 우리에게 변화가 언제나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문장은 읽는 순간보다 며칠 뒤에 더 깊이 마음에 남습니다. 어떤 책은 덮은 뒤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는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내 삶과 닮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노력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한 일이 오늘 당장 결과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쓴 글이 오늘 많은 사람에게 닿지 않을 수도 있고 오늘의 작은 노력이 내일의 나를 눈에 띄게 바꾸어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쌓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금씩 쌓이고 있을 뿐입니다. 한 문장을 읽은 시간이 생각의 깊이가 되고 한 번 더 시도한 경험이 다음 선택의 힘이 되고 포기하고 싶은 날에도 다시 시작한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갑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자주 꽃이 피는 순간만 바라보는 게 아닐까요. 씨앗이 땅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보이지 않는데 꽃이 피고 나면 그동안의 시간을 한꺼번에 알아보게 되니까요. 하지만 꽃이 피기 전에도 분명 무언가는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시간에도 뿌리는 조금씩 깊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삶이 제자리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조금만 더 다정하게 자신을 바라보세요. 아직 원하는 만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시간이 실패한 것은 아니니까요. 아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쌓아온 시간이 의미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 멀리 가지 못했다고 해서 길을 잘못 걷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중요한 변화일 때도 있으니까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날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의 시간이 조용히 자라고 있다." 이번 한 주도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몇 페이지만 펼쳐보고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짧은 문장 하나라도 남겨보고 해야 할 일이 있다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세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페이지씩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책의 마지막 장에 도착하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바라던 곳에 조금 가까워져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지금을 돌아보게 되면 알게 될지도 모르죠. 그때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았던 날들이 사실은 가장 많이 나를 바꾸고 있던 시간이었다는 것을. 오늘도 작은 한 페이지를 펼쳐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니까요. 우리에게는 아직 넘겨보지 않은 페이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 주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하나의책장 #도서인플루언서 #네이버엑스퍼트 #간밤에읽은책 #책추천 #책베스트셀러 #새벽독서 #월요일아침 #월요병 #출근하기싫을때 #월요일출근 #아침글귀 #위로문장 #응원글 #힘들때읽는글 #직장인공감 #모닝페이지 #책과사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북리뷰 #책추천 #요즘읽을만한책추천

하나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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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7요즘 인기 책
트렌드코리아 2027

#트렌드코리아2027 한 해가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그 책 😎 2008년부터 19년간 우리나라 대표 트렌드서 📖 “트렌드코리아” 2027이 출간되었길래 조금 서둘러 이 책을 만났다. 2027 시작 전 2026 을 다시금 읽어보고 🤗 책에 집중했다.📖 언제나처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묻어있는 책인걸 표지부터 알 수 있다. 2027년은 정미년으로 ‘붉은 양‘의 해라고 한다. 양떼처럼 시류에 순응해 휩쓸리기보다는 그 무리에서 뛰쳐나와 자신만의 생각을 처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존재가 되자는 의미에서 2027년의 슬로건을 ’ALPHA SHEEP’으로 정했다고 한다. 첫 페이지는 2027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으며 이어 2026년 트렌드 중 고속VS저속 라이프, 라이키 아키텍트, 변화하는 장바구니 숨 쉬듯 AI, 조립식 가족순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2027년 트렌드를 슬로건 ALPHA SHEEP 의 순서대로 설명한다. A : Aga of Ennui Society(권태사회)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느끼는 무료함의 역설 L : Life ROI(라이프 ROI) 가족관계, 인간관계, 직장생활, 인생 설계 등 삶의 모든 국면에서 ‘투자 대비 수익률‘을 따짐 P : Plasticity in the Form Factor Shift (폼팩터 시프트)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제품의 당연한 형태, 폼팩터가 달라지고 있는 현상 H : ‘Have-a-Go’ Economy(해봄경제) 예전에는 준비하고 시작했다면, 이제는 일단 실행 하고 나서 배우고 고쳐나가는 시대 A : All Is Saved : Homo Archivarius(저장인류) 무엇이든 일단 저장하고 보는 사람 S : Seamless AI Integration: Vibe Working (바이브 워킹) 사람과 AI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업무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작업 H : Hold on to Your Customer! Retention Strategy(리:텐션 전략) 고객이 스스로 다시 찾고 계속 머물고 싶게 만드는 전사적 성장 전략 E : Every AI Needs the Human Edge(휴먼엣지) 결과 이면에 묻어 이는 인간의 흔적 E : Embracing Menopause : the ‘Half Signal’ (하프시그널) 갱년기를 인생의 반환점에서 울리는 신호로 다시 읽어내는 새로운 흐름 P : Power of Taste Capital(안목자본)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가치를 찾아내는 눈, AI 시대 진정한 승자는 AI 를 잘쓰는 사람이 아니라, 안목을 갖춘 인재 위의 10가지 트렌드에 대해서 의미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내용, 사례 등을 실제 통계, 데이터에 기반하여 그래프, 도표, 관련사진 등의 방식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의 빠르고 쉬운 이해를 도모한다. 나름 익숙한 트렌드의 경우는 지금의 수준에서 조금 더 심층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었고 생소한 트렌드의 경우는 그 내용을 접하는 것만으로 큰 깨달음을 주었다. 10가지 트렌드 중 라이프 ROI, 저장인류, 바이브 워킹, 휴머엣지, 하프시그널에 많은 관심이 갔다. 아마도 인생의 하프 타임을 바라보는 나이에 손익을 따지지 못하는 사람인데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AI시대 직장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 책 속 한 줄) * 삶에는 가격과 ROI로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많다. 계산기를 두드리면 손해일지 모르지만 삶을 지탱하는 것은 의외로 이런 ’의미 없는‘ 시간들이다. * AI 도입이 궁극적으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AI 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넘어, 업무 수행의 흐름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 과업 - AI - 인간을 끊김 없이 연결해 업무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조직의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한다. * 결국 다가오는 시대에 우리가 던져야 할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AI가 할 수 있음에도, 사람이 해야 더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완벽함이 흔해지는 시대에 인간의 흔적을 프리미엄한 가치로 바꾸는 힘. 휴먼엣지가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보루다. 지면 관계로 더이상 쓸 수 없음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적어본다면 2027년을 살아가고자하는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일독을 권한다. 👍🏻 #김난도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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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 1> 리뷰빛나는 리뷰어
<해저 2만리 1> 리뷰

#해저2만리1 #도서지원 해저세계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무한한 상상을 담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 노틸러스 호, 네모 선장과 함께 미지로 항해를 시작하라! 괴물의 정체가 '노틸러스 호'로 밝혀지고 아로낙스 박사와 콩세유, 네드 랜드는 잠수함의 감옥에 갇혔다. 네모 선장의 등장으로 잠수함에서 자유롭게 살게 되면서 그들은 바다 세상을 여행하게 된다. 잠수함의 창을 통해 보는 세상은 움직이는 아쿠라리움이었다. 해저 평원을 산책하고 네모 선장이 자신의 숲이라고 말하던 '크레스포 숲'을 탐험하다가 거미게를 만나고 상어를 만나는 앗찔한 상황도 맞이한다. 그렇게 잠수함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고 편안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토러스 해협의 암초에 부딪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일로 인해 네모 선장은 선원을 잃게 된다. 비밀스럽고 매사 냉정한 네모 선장은 노틸러스 호의 선원의 죽음 앞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1장을 마무리하며 쥘 베른의 상상력에 감탄했고 작가가 그리는 바닷 속 세상이 아름답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잠깐 나온 잠수함들이 가득한 바다 도시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먼 미래에는 육지에서 살수 없으면 그런 바도 도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인공 네모 선장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어떤 사연이 있어서 비밀스럽고 냉정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특히 바닷속 장례식 모습은 인상 깊었다. 상어와 인간의 공격을 벗어나는 잠들수 있게 해저 묘지를 만들어주고 죽은 동료를 보내는 모습이 말이다. 바닷속의 삶은 육지의 삶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바다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다음엔 어떤 장면들이 그려질까 기대도 되었다. 2권을 빨리 읽고 싶어졌다. **우주 진행으로 우주세문단 단톡방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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