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지난 주말.

영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한 학원에서

엄마들에게 본원 수학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사진은 1등으로 도착해서 아무도 없을때 찍은 사진)

도움이 될까해서 예약하고 방문을 해보았고, 원장님의 학원설명, 선생님의 수학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왔는데요..

주 2일 90분 수업.

학원의 자체 수학 프로그램+최상위S로 진도가 나간다고 하네요.

(학원 자체 수학 프로그램은 개념서라, 심화서로 최상위S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주 2회 수업하면서 최상위 S까지 진도가 다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에...

최상위 S는 숙제로 내주고, 모르는 것 질문하면 같이 풀어보는 시스템이랍니다..

결국 최상위S 집에서 풀게하고, 나도 모르는 것 아이랑 같이 풀어보는데..

그럴꺼면 학원은 왜 보내는 거야? 실소를 머금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은, 어지간한 학원에서도(심지어 여긴 영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원이였는데..) 다 심화교재로 선택하고 있다는 거죠. 최상위S.

(동네 수학 대형학원에서는 최상위로 하고 있더군요.)

처음엔 최상위와 최상위S의 차이를 몰라서,

막연히 최상위는 최고 어려운것. 최상위S는 쪼금 덜 어려운것으로 알고 선택했었는데요.

알고보니 둘의 난이도는 큰 차이가 없고,

최상위 S가 조금더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로 결론을 내렸어요.

이후에는 심화교재로 꼭 최상위S를 선택합니다.

요런 비법 공개(?) 같은 개념 정리가 마음에 들어요.

또 우리 아들은 시각적인 아이라, 이렇게 적절한 색깔과 이미지가 섞여있고

비법을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주고,

차근차근 문제의 난이도를 높여서 풀게하는 최상위S가 더 맞다고 결론을 내렸지요.

최상위 S의 공부하는 순서를 보면요.

1. 비법 공개

요렇게 개념을 딱 한줄로 정리해서 이미지와 예시를 들어 박스에 설명해줍니다.

2. 대표문제로 확인하기

개념을 머리속에 넣었으면 대표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봅니다.

빈칸을 찾아서 수를 넣으면서 푸는 방법을 익힙니다.

3. 확인 학습

1번부터 4번까지 확인문제가 있는데요.

보통 1~2번은 무난하고 아래(3~4번)으로 내려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주말에 방문했던 학원에선 "보통 3~4번 많이 틀려서 1,2번은 집에서 해결하게 하고 3~4번을 함께 풀어줍니다."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ㅎㅎ)

정리차 다시 찾아보니.. ><

진짜 아래로 갈수록 틀린다는...

부끄럽지만... 치열한 엄마표 수학의 흔적으로...(그런데 진짜 지저분하긴 하다는 ;;)

이렇게 틀린 것 확인하고.. 그래도 뭔가 미심쩍다 싶으면..

4. 복습책

요렇게 별책부록으로 복습책 이라고 있어요.

복습책 내부를 보면..

번호별로 본책 대표번호 1번에 해당하는 문제가 복습책 1번.

대표문제 2번에 해당하는 문제가 복습책 2번.

이런 순서로 되어 있어요.

전 대표번호 2번에 해당하는 개념이 잘 잡혔는지 불안한 마음에..

복습책을 꺼내들고 요거 확인 차 풀어봐~ 했었던 흔적이네요.

5. 매쓰 마스터로 최상위 도전!

하이라이트 라고 해야 하나요?

매쓰 마스터.

울 아들은 여기 풀때 웁니다.. 많이 틀린다고.. ㅎㅎ

그래도 아들아~ 틀린건 다시 풀어보고 니꺼가 되는 거야~ 하죠.

여긴 어려워서, 엄마도 가끔(....좀 더? ㅎ) 설명이 턱 막힐때가 있죠.

그럴땐 요 문제풀이 동영상으로 해결합니다.

QR 코드 찍으면

요렇게 뜹니다. 1번부터 틀려서리 ;; 1번 클릭하고 났더니

요렇게 문제 풀이 동영상을 볼수 있다지요.

엄마의 설명이 맞는지 안맞는지 불안하기도 하고..

저도 요 동영상 배우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배운답니다.

초등수학 엄마표로 한 이후로

기본+응용(따로 따로) 으로도 해보고,

기본응용+최상위,

기본유형+최상위 연산+ 최상위S

등등의 조합으로 해보았는데요.

결국 6학년까지 수학은

디딤돌 기응(개념서) + 최상위연산+ 최상위S(심화서)

요렇게 한학기 라인업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그 라인업의 완성에는 최상위S가 든든하게 마무리할 꺼구요.

코로나19로 학습공백을 우려하는 이런때에..

최상위S로 심화까지 놓치지 않는 학생이 되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