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cindy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5.27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어쩌다 짝꿍"은 이기적이고 자존심 세고 공부만 잘하는 열두 살 사춘기 소녀 주인공 가린이와 마찬가지로 계산적이고 예의 없는 같은 반 아이들이 리코더 합주 과제를 통해 그저 같은 반 아이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진짜 친구로 거듭나는 인성동화예요. 마음이음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어요. 책 내용과 출판사 이름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짝꿍들 덕에 작가가 될 수 있었다는 이송현 작가의 피리 배우던 열두 살적 이야기와 어우러진 정진희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보며 잠시 웃으며 옛날 초등 시절 생각이 났어요. 그땐 리코터부는게 너무 싫었는데 말이죠^^
오로지 성적. 시험. 공부에만 신경 쓰는 가린이 엄마와 그에 맞게 공부 일등에 자존심 센 가린이는 학원 스케줄을 핑계로 늘 그렇듯 친구의 상황은 무시한 채 선물을 미끼로 내세워 단짝?친구에게 청소를 맡기는 이기적인 아이입니다. 이런 친구들이 한두 명이 아님을 알게 된 선생님은 본인의 잘못조차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모둠 미션을 내리는데.. 과연 리코더합주로 나만 알던 모습에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알죠 선생님"의 지혜로운 마음 수업으로 가린이는 친구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변해갑니다. 늘 공부만 외치며 비교를 하는 엄마에게 그동안의 마음 표현을 할 땐 왠지 모르게 뜨끔했답니다.
누군가와 이견 차이가 있을 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며 관계 형성을 쌓아가는 것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아직 알죠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친구들에게 알죠 선생님의 마음공부 추천합니다.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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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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