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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작성일: 2024.4.10

도서명 표기 — 러브 온 더 브레인
글쓴이
앨리 헤이즐우드 저
황금시간
평균
9.8 (13)
아리스

따스한 햇살에~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봄이 와서 그럴까요? 계절 탓인지 뭔가 감성을 일으킬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연애 감성을 일으킬 수 있는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브레인]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마리 퀴리 박사에 대한 내용부터 나오던데, 어린 시절 퀴리부인이라는 위인전을 재미있게 수없이 읽었고, 저도 존경하는 인물이라서 눈에 더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을 믿지 않는 뇌신경 과학 박사 비 쾨닉스바사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오직 ‘과학’뿐이라고 믿고, 마리 퀴리 박사의 가르침만이 진리라고 믿죠. 이런 여자 주인공 비가 그렇게 된 이유는 약혼자와 친한 친구에게 받은 상처 때문이었지요.

그렇게 오직 세상에 영원한 것이 과학이라고 믿으며 일을 해오던 비는 나사의 우주 프로젝트 때문에 6년 만에 리바이를 만나게 됩니다. 비는 리바이가 자신을 정말 싫어한다 생각했고, 그런 리바이와 일하는 것을 내키지 않아 했어요. 그러한 것에 내용을 트위터에서 만난 슈맥이란 아이디를 쓰는 사람에게 털어 놓습니다. 매번~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채...

자기를 싫어한다 생각 했던 일들이 모두 오해 였음을 서서히 알아가는 비! 늘 리바이는 말하고 있었죠. 비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그러고 리바이는 비하고 일하고 싶다는 것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하지요. 이 때까지만 해도, 비는 리바이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그러다 리바이와 비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일들이 생기지요. 그러면서 비가 리바이에 대해 오해 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풀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도넛 사건 말이죠~ 하하하!! 도넛 사건에 대해선 저도 모르게~ 풉~ 하고 웃음이 나왔던 부분이었어요. 알고 봤더니 같은 비건? 여기서부터 조금씩 통하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비와 리바이가 겪는 다양한 일들로 인해, 어느 순간 비의 마음이 리바이에게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비가 리바이를 오해하게 되었던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비는 위험해지고.. 그런 위험한 순간에 나타나는건 당연~ 리바이였지요.

좋은 결실을 맺는 두 사람! 이 이야기를 보면~ 리바이는 정말 덩치만 컸지, 순정남이란걸 알 수 있었어요. 비를 향한 마음이 컸고, 결국 비도 그런 리바이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둘의 뜨거운 사랑이 이루어지는데요~ 읽으면서 어느한 부분에는 감정이입이 되고, 너무 잘 묘사해 놓은 글 덕에 마치 그 상황이 보이는 것처럼 읽게 되어 몰입이 되다 보니, 한 권을 다 읽었더군요. 중간중간에 재미요소들도 있고~ 즐겁게 연애 감성을 느끼면서 보기 좋은 소설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