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미래가 국민학교 그러니까 지금의 초등학교 4학년때 마지막 고모네 집을 갔을 때를 생각하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미래는 자신이 성숙하고 아이들은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궁금한것이 많은 초등학교 4학년이다

미래는 계속 부모님께 궁금한걸 물어보고 귀찮게 하니 방학만 되면 시골에 있는 고모집으로 보냈는데 아는 것도 많고 자신과 잘 놀아주는 고모가 마음에 들어 고모집에 가는걸 좋아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고모를 그렇게 좋은 눈으로 보지 않고 항상 바보인 석우 삼촌과 어울리는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 그 때 석우 삼촌 동생인 찬우가 오게 되고 미래는 한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계획을 세우며 미래는 고모에 대해 다른 사실들을 알게되고 그 일 이후 고모에 집에 가지 않게 되는데...

공연을 보고 나왔을 때 사람들이 왜 라스극이 그렇게 좋은지, 믿고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왠지 누군가 겪었을만한 내용들이 잘 어울러져서 보고 나오면 가슴이 먹먹하면서 또 생각나는 그런 공연이었다

캐릭터 한 명, 한 명 다 이해가 가고 중간 중간 나중에 일과 연결되는 대사들이 아, 그래서 저런 얘기들이 나중에 나오는 구나 하며 더 깊이 빠져서 볼 수 있었다

무거운 내용이지만 무겁지 않게 특히 석우란 캐릭터로 인해 더 밝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거 같아 너무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볼거고 그러면 더 많은것들을 깨닫고 잘 볼 수 있을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고 라스극이 다음에 또 올라오면 꼭 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