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했다. 

그 동안의 노력으로 얻은 노하우와 수많은 학원에서 배웠던 방법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느꼈던 방법을 모아 《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바꿔 드립니다》에 정리하였다.

저자는 말하기 책은 읽고 당장 써먹을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많이 담았다고 한다.

"내 말투, 정말 바꿀 수 있을까?"

우리가 어릴 때 쓰던 말투가 성인이 되고 더 나이가 들어서까지 똑같다면 어떨까?

친구들과 만나는 가벼운 자리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공적인 자리나 회의 자리에서는 자신의 이미지도 깎아먹을 뿐 아니라 신뢰도 마저 무너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말투 또한 성장해야할 것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저건 타고난 거야."라고 생각했다.

 선천적으로 발성이 좋은 사람이 있고, 또렷한 발음을 가진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말투도 충분히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이며, 단순한 연습만으로도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단순한 ‘말 잘하는 법’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애 같은 말투의 특징과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교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면, 어미를 흐리는 습관, 불필요한 추임새 남발, 자신 없는 목소리 같은 요소들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설명한다. 

우리가 뉴스를 볼 때, 아나운서들의 발음이 우리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한 말투 개선을 넘어, 신뢰감을 주는 말하기 방식과 태도까지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