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귀를 하여 복수도 하고 다시 옳은 길로 하게끔 하는건데- 흔해빠진 줄거리에 비해 작가의 글 솜씨라던가 정치라던가 계략이라던가 하는것이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쓴 글 같다.

또한 문장력이 유치하지 않고 단어도 마냥 유치하지 않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가벼운 로판을 볼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큰 세계관과 촘촘히 짜여진 스토리, 또한 호흡이 길어서 그런지 등장인물도 많고 나라마다의 정세도 세세하게 짜여져 있다.

작가가 이 소설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수 있다.

더불어 오브로인가, 그녀의 계략으로 여주 티아가 납치당했을때 세드릭이 분노하는 장면이 제일 꿀잼. 난 이런게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