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술술 읽히며 재밌게 읽었어요. 마무리도 괜찮았어요 용두사망이 많은 소설이 많은데 요건 맺음이 확실해요. 외전없이 본편으로 끝나서 좀 전쟁 끝났는데 꽁냥꽁냥 한 장면 더 많이 보여줬으면 싶네요.

이제 검기를 마구써도 사랑의 힘으로 감정잃지 않게 된 남주와 행복하게 잘 살거 같아요. 마지막까지 제 취향 티키타카를 마구 보여준 마탑주랑 대신관도 넘 좋았네요.

황태자의 마지막이 좀 안타깝긴 했어요. 열등감으로 뭉쳐진 현상인데 그걸 직접 실행한 대가가 엄청나서 벌을 받아야하는게 마땅하긴 한데요. 능력없는 저도 그런 마음을 이해하긴 해요. 실행할수 있냐의 차이점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