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오늘이 주말인데 내일이 월요일인게아까워요. 토요일에 읽을걸 그랬어요.

사건이 계속 우당탕 일어나는게 제 취향이에요. 연애만 있으면오히려 지루해서 금방 하차했을텐데요. 물론 연애가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서로 쌍방인데 아직 썸만 타고 있어요. 심지어 여주는 아직 자각도 안해요. 왜 내가 이리 신경쓰이지? 정도고요.

중간에 여주가 남주는 신경써주는사람도 있고 부럽다고 하는 대사칠때 너도 있잖아 집사ㅠㅠ 악마로 소문난 2황자에게 가는데 당근걸어두라고 구하러 가겠다고 하는게 쉬운줄 아니, 그리 사랑받았는데 왜 집사의 사랑은 몰라주는거야 싶기도 하고요, 아는데 외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작가님이 그때는 여주의 집사를 잊었나 싶기도 하구요.

더불어 여주친구 와, 구남친보다 더 짜증나. 이놈 진짜 사패네요. 아니 사패 말고 소시오패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감정없이 다 이용하는.

그리고 여주친구 짝사랑하는 직장동료 세드릭인가. 지가 못난걸 왜 여주한테 실망했다고 지랄인지. 흙구덩이에는 혼자 들어가지, 여주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비난의 주둥아리만 놀리고요. 콱 같이 세트로 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