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 이상의 상상

새벽2시커피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5.19
앞 전에 먼저 소개해드린 어느 여행자의 일기의 가토 구니오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09년 아카데미단펴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침수로 마을 잃고 떠나는 일은 댐건설등으로 터전을 잃고 고향을 등지는 일들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낯선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더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원제는 작은 벽돌이나 나무토막의 집이란 뜻인, つみきのいえ The House of Small Cubes 입니다. 애니메이션 제목은 la maison en petits cube라는 제목입니다. 국내에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이 되어 있는데요, 애니메이션이 애잔한 분위기가 강한 반면 책은 아이들과도 부담없이 볼 수 있기도 하고 밝은 파스텔톤으로 예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애니메이션을 봤으니까 책은 됐어 라고 하기엔 책이 너무 예쁘고요, 책만 보고 애니메이션을 안보기엔 애니메이션이 주는 감동이 커서 둘 다 알고 있는 저로써는 이 작품을 소개할때 애니메이션과 책 중에 하나만 소개할 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la maison en petits cube
이에いえ와 메종maison은 집이란 뜻입니다. 메종은 불어이고요 인테리어전문 잡지 이름이기도 하지요. 비슷한 이름으로 스페인어 까사 casa가 있습니다. home과 house 뜻을 모두 사용하는 말들이기도 한데요 하나의 작품을 통해 여러 나라 말들이 등장하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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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