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공주와 일곱 명의 기사들> 이라고 하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싶은데 조금만 보다 보면 어, 이거 그림형제의 <백설공주>아니야? 하는 분들이 계실거예요. 이 이야기의 근원이 독일인지 러시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지역마다 조금씩 변형된 형태가 된게 아닐까 싶어요.

어쨌든 <죽은 공주와 일곱 명의 기사들>은 푸시킨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요, 저는 일곱명의 난장이들이란 설정보다 일곱명의 기사라는 설정이 더 와닿아요.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많은 <백설공주>와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중세시대의 분위기도 생생하고 러시아특유의 자연과 의상, 장식의 느낌이 인상적이예요. 다들 아는 이야기다 보니 자막이 없어도 이해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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