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푸른별
- 작성일
- 2019.5.6
인생극장
- 글쓴이
- 노명우 저
사계절
가끔 돌아가신 할머니의 삶에 대해 생각한다.
할머니는 늘 1970년대와 80년대의 기억에 대해 얘기하셨다.
그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이겠지만.
1970년 이전에도 1980년대 이후에도 할머니는 긴 시간을 사셨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한 적이 없다. 1980년대 이후의 삶은 나도 같이 살았으니까 알지만 1970년대 이전의 할머니의 삶에 대해서는 정말로 아예 아는 것이 없다.
노명우 교수님을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진작 살아계실 때 좀 물어볼걸.
노명우 교수님의 최신작 <인생극장>은 교수님의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며, 부모님의 증언, 영화, 신문기사, 노래 등 당대의 대중문화를 통해 부모님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복원하고자 한 작품이다.
종종 할머니의 삶에 대해 떠오를 땐 <인생극장>을 다시 펼쳐볼 것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