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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7.1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글쓴이
- 김상운 저
21세기북스
내 안에 가득 쌓인 모든 것들은 쉽게 날아간다. 이 모든 것들이 내 것이 아님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 바로 쓸모없는 생각을 마음에서 비워버리도록 만든다. 이 깨달음만으로도 마음은 저절로 텅 비어버린다. 내 안에 가득했던 화禍도, 스트레스도, 고통도 모두 텅 비어버린다.
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여러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착각, 인생에 대한 착각, 현실 세계에 대한 착각 등이다. 이는 온갖 쓸모없는 생각들을 양산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착각에서 깨어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저절로 텅 비워지고 얽혔던 인생의 여러 문제들도 저절로 풀리게 된다.
"나를 열면 열수록 통증은 저절로 날아간다"
- 스탠리 블록
세계적인 정신의학자 스탠리 블록 박사는 '나'를 넓히면 넓힐수록 고통이 저절로 줄어드는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다. 꽉 닫혔던 '나'를 열면 열수록 모든 고통이 저절로 치유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를 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어릴 적 통증이 못 견딜 정도로 심해지면 개울가에 누워 개울물의 졸졸졸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요. 그러면 통증이 물에 떠내려가듯 사라지곤 했죠"
잠결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끔찍하게 들린다면 이는 '나'를 꽉 닫고 그 소리를 짓누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리가 터질 것만 같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활짝 열고 아기가 왜 그렇게 우는지 조용히 귀 기울이고 들으면 울음소리가 더 이상 끔찍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활짝 열린 '나'는 뭐든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약 3분의 1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신질환에 시달린다. 삶의 허무함과 공허함으로 인한 질환이다. 이들은 '나는 갇혀 있다'는 질환을 앓고 있다.
-칼 융의 <영혼을 찾는 현대인>중에서
키를리안 카메라로 촬영하면 오라(아우라)가 한눈에 드러난다. 불안한 심리 상태로 마음이 꽉 닫혀 있다면 오라가 좁고 색깔도 혼탁하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 행복감에 충만해 있을 때엔 오라가 훨씬 넓고 색깔도 선명하다.
부처의 이마에 점이 있다. 힌두교 신들의 이마에도 역시 점이 붙어 있다. 이는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우주와 통通함을 상징하는 점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이마 한가운데 붙어 있을까? 바디칸 박물관 앞마당에는 커다란 솔방울 상이 세워져 있다. 이 또한 신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구조물이다.
두개골 정중앙에 위치한 솔방울 샘은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가 '영혼의 자리'라고 불렀던 자리다. 이미 이전부터 영적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머리 윗부분에 오라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도통한 스님이나 성자들은 타인의 오라를 훤히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바로 '마음의 눈'이요, '제 3의 눈'인 것이다.
"제3의 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립자까지 볼 수 있어요.
눈을 감고도 수천 킬로미터 밖을 훤히 볼 수 있는 천리안도 제3의 눈 때문이죠"
- 스티븐 필립스/심리학자
새들은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가더라도 길을 잃지 않는다. 이는 솔방울 샘에 지르코늄 수정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라디오의 전파를 송신하는 트랜스미터 역할을 한다. 거리나 물리적 장애물에 상관 없이 목표를 찾아가도록 전자기파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진정한 GPS다.
수화기에 벨이 울리면 감으로 누구 전화일거란 예상을 하며 수화기를 든다. 우연의 일치인지 자신이 예상이 딱들어맞는다. 만약 친구 4명의 전화를 받는다면 맞출 확률은 25%이다. 이를 실험한 결과 실제로는 맞춘 확률이 무려 45%에 달했다. 이는 바로 텔레파시의 존재이다. 텔레파시란 말 그대로 생각이 멀리 전달되는 현상이다.
지난 수백 년간 과학자들은 모든 정보가 두뇌에 저장되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양자물리학자들은 두뇌가 텅 빈 공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일 두뇌 속에 저장된다면, 두뇌가 죽을 때 정보도 함께 죽어버려야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의 지혜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애급탈출 이전이나 이후나 대대로 전해 내려왔다. 두뇌는 저장장치가 아니라 송수신 장치인 것이다.
"두뇌는 정보를 저장하는 도서관이 아니라
우주에 저장된 정보들을 송수신하는 기능을 할 뿐이다"
- 루퍼트 셀드레이크/생화학박사
우주에는 정보도 가득하고, 에너지도 가득하다. '나'의 벽이 허물어지면 몸 전체의 에너지장도 함께 넓어진다.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완전히 잊는 순간, 상상을 초월한 에너지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온다. 이런 사례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다.
2006년 여름, 미국 애리조나주. 톰 보일은 아내와 함께 차로 자신의 가게로 가는 중이었다. 앞서 가던 차가 자전거를 탄 10대 소년을 들이받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차에 깔려있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차를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는 20cm 이상 번쩍 들어올렸다.
2005년 여름, 영국 서덜랜드. 23세의 카일라 스미스는 친구와 함께 캠핑 여행을 가다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박고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등뼈 두 마디가 부러졌다. 친구의 다리가 차에 깔린 광경을 목격한 그녀는 자신의 몸상태는 아랑곳 않고 차를 번쩍 들어올렸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가냘픈 여자가 몸무게의 20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사례들의 공통점은 뭘까? 자신을 완전히 망각했다는 것이다. '나'를 열어젖히는 순간 우주의 무한한 에너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자나 깨나 자기밖에 모른다. '나'에 대한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벽을 세워 우주의 에너지를 단절시킨다.
미켈란젤로는 "코끼리를 어떻게 조각할 겁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큰 돌덩이를 가져와 코끼리가 아닌 걸 모두 떼어내면 되지요"라고 대답했다. 그에겐 코끼리 이외의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마음을 텅 비우니 오로지 코끼리만 보인 것이다. 텅 빈 마음은 목표 달성의 필수 조건이다.
텅 빈 우주엔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에너지가 다 들어있다. 마음이 텅 비는 순간 우주와 접속되면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걸 얻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마음을 텅 비우지 못했다는 증거다.
마음을 텅 비우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장기간의 명상과 부단한 수행을 통해 마음을 텅 비우는 비법을 체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둘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모두 텅 비었다는 사실을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다. 정말 쉬운 방법이다.
이 책은 마음을 텅 비우는 쉬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진정한 '나'는 텅 비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장에서는 모든 생각을 텅 비우게 될 것이다. 4장에서는 세상이 텅 비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착각에서 벗어나 저절로 텅 비워지는 경험을 실제로 느껴보자. 이때부터 오묘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진공묘유진공묘유"
텅 비우면 오묘한 일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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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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